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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51340/정세윤/그들과 함께 걸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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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세윤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19-11-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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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친구와 함께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분들을 돕는 자원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직접 장애인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처음인지라 처음 갔었을 때에는 어떠한 것들을 도와야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도 그들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할 때 마다 점점 그들과 소통하게 되고, 이해하게 됬으며, 그들 또한 인간이며, 조금 아픈 것뿐이라는 것이 머릿속에 박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면서 자원봉사자가 하면 좋은 것과 하면 안 좋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고, 자원봉사를 하게 될 때에는 시간약속을 꼭 지키고, 만약에 부득이 하게 못 가게 될 경우 일주일 전에 연락을 먼저 드리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워서 그런지 이상하리만큼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 자원봉사활동을 가서 하게 된 일은 “평생교육아카데미 지원” 이라는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생교육아카데미에서는 나이가 성인층인 발달 장애인분들이 계셨습니다. 평생교육아카데미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은 여성분이셔서 남자 장애인 분들의 화장실을 따라가서 도움을 주고 알려드릴 수 없기에 자원봉사자인 제가 위생 관리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을 하게 되었는데 화장실에 가서 기본적인 손 씻기, 양치질하기 등을 한분씩 알려드렸고, 장애인 분들도 제가 알려드리는 대로 잘 따라와 주시고, 열심히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후 노래교실에서 진행하는 것을 도와드렸고, 오후 4시가 되자 평생교육아카데미의 봉사활동이 끝났습니다. 저는 첫 날이 지나고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때 저는 “도움을 주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어려워하지 말아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원을 하게 되었고, 2~3주간은 자원봉사활동을 가면 장애인 분들께 설문지를 홍보하면서 한분씩 설문조사를 하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 설문조사가 끝났으니 설문지를 보면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들을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분들이라 그런지 하나씩 읽으면서 설명을 하고, 그들과 함께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체크하는 것을 도우면서 너무나도 즐겁게 자원봉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장애인 체육대회를 통해서 복지관 이용자분들이 대회를 하는 것을 도와드렸는데, 처음에 진행도우미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끝날 때 정리를 도와드렸습니다. 체육대회라 밖에서 진행을 할 것 같았는데, 복지관 내의 강당에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강당에서 진행을 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주로 도구를 이용한 경기를 진행했는데, 저는 주변에서 공이 튀어나오거나, 문제가 생기면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복지관 이용자분들이 재밌게 웃으시면서 체육대회를 즐기셨는데, 옆에서 즐기는 것에 대해 도움이 되었다고 해주셔서 너무 뿌듯하고 저까지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자원봉사를 여러번 갔다와보니 내가 생각했던 장애인들의 안 좋았던 인식이 개선되었고, 그들과 소통하는 법, 이해하는 법, 그들과 같이 살아가야 하는 법을 알게 되어서 봉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도움을 줌으로써 나도 만족감을 느끼고, 같이 웃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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