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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기계금형공학부/20191171/차현훈/아이들의 순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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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현훈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19-11-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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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기계금혁공학부 20191171 차현훈 입니다.
<아이들의 순수함>

나는 이때까지 아이들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어렷을때부터 엄마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에서 보는 아이들 때문에 그러는지 엄마의 피곤한 모습을 보니까 아이들은 피곤하게 하는 존재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나도 아이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고, 나의 내성적인 성격도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남구 진월동에 위치해 있는 [겨자씨 지역아동센터]로 결정을 했다. 비록 나의 전공과 관련없는 봉사여도 많은 것 들을 느꼈다.


처음에 갔을 때에는 역시 애들이 바글바글 정신이 없었다. 내가 첫날에 갔을때가 6시쯤 이여서 아이들이 밥 먹는 시간 이었다. 나는 배식을 하고 숟가락 젓가락을 다 나눠주고 나면 아이들은 다 같이 밥들을 먹기 시작했다. 다들 조용히 밥먹는 모습에 귀엽기만 했다. 아이들중에 반찬들을 많이 남기는 아이들도 있었고 더 먹는 아이들도 있었다. 밥을 다 먹고 나서 아이들이 오랜만에 놀이터를 가고 싶다고 하자 원장 선생님께서 허락을 해주셨다. 아이들으 데리고 놀이터를 가는데 차들이 많아서 위험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 가는 생각에 신이 나서 뛰어다녔다. 나는 아이들이 위험할까봐 다 손을 잡고 다 같이 이동 했다. 놀이터에 도착하자마자 애들은 신나게 놀았다. 술래잡기, 그네, 시소, 달리기 시합 등 많은 놀이들을 했다. 나는 그네를 밀어주고 시소도 같이 타줬다. 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들을 보며 되게 마음이 차분해졌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러는 도중에 어떠 한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던 친구를 때리고 있어서 내가 그 친구를 혼냈다. 친구를 때리면 안됀다고 나는 여기서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혼내던 도중에 그 아이는 당황해서 눈물을 흘리면서 반성을 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잘못을 깨닳은 것 같아서 나는 한편으로는 뿌듯했다.
갈 시간이 되어서 애들 인원을 체크한 후 다시 센터로 돌아가 간식들을 먹이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 집이 멀고 위험해서 몇몇 친구들은 내가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갔다. 이렇게 첫째날에는 힘들고도 뿌듯한 하루가 지나갔다.

둘째 날에도 하는 업무가 같을 줄 알았지만,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또는 학원 끝나고 오면 여기서 밥 먹고 기타 등등의 학습프로그램을 진행을 하는것을 돕는게 나의 업무이다. 첫째날에만 특별히 놀이터에서 놀았던 것이다.
아이들이 하나씩 센터로 오고, 각자 핸드폰을 선생님에게 제출한 후 자신의 학습지(국어,수학,사회)를 챙겨서 자리에 앉아서 풀기 시작했다. 나는 모른는 것들을 알려주고 하루에 푸는 양을 다풀면 나는 체점을 하는게 일이었다. 몇몇애들은 열심히 푸는 애들도 있지만 집중 하지 않고 풀지 않는 애들도 있었다. 나는 무서운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말하자 문제를 열심히 풀었다. 그런 모습에 아이들이 무척 귀여웠고 기특했다. 아이들이 나를 처음봐서 어색해서 쉽게 말 걸지는 않았다. 몇몇 애들은 나에게 궁금한 것들이 많이 있나보다 질문에 답해 주다가 시간이 금방 간다.
학습지를 각 각 한장 씩 풀고 나는 체크를 해주었다. 다 한 애들은 자유롭게 놀거나 책을 읽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애들은 애가타서 빨리 문제들은 푼다. 의외로 애들이 집중력 있게 열심히 푸는 모습에 깜짝놀랐다. 그러다가 춤선생님이 오셨다. 춤 선생님 께서는 아이들에게 율동, 춤 , 명상 등을 하면서 많은 것 들을 가르쳤다. 나는 그동안 춤을 안추는 몇몇 아이들을 학습지로 지도를 하고 있었다. 말을 안듣는 아이 한명이 있었는데 처음에 내가 따끔하게 뭐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방법을 바꿔 친근하게 말 걸면서 잘해주니까 걔도 나한테 장난도 치면서 말을 잘 들었다. 나는 정말 뿌듯했다. 이렇게 해서 시간이 지나고 6시가 되어 아이들을 밥을 먹이고, 그날은 영어 수업이 있는 날이 었다. 1학년 부터 6학년 까지 아이들이 있었는데 1학년들도 영어를 열심히 배웠다 그런 모습을 보고 당황 스럽기도 했지만 분명 나중에 커서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아이들은 영단어들을 외워 검사를 맡으면 그 날의 할 일들이 모두 끝난거다. 간식을 챙겨 아이들은 하나 둘씩 집으로 갔다. 나도 두번째날 이어서 긴장도 많이 했다가 애들이 가는걸 보고나서야 긴장이 조금씩 풀렸다. 어느덧 9시가 되고 집이 먼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데려다 주고 나도 집으로 갔다

지금 내가 일주일에 월요일, 수요일 이렇게 일주일에 두번 수업이 있다. 지금은 일주일 밖에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일주일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배운 것 들이 정말 많았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나의 인상이 무서워서 아이들이 잘 따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정말 순수하고 착해서 나를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잘 따라 줬던게 너무나도 고마웠다. 앞으로 한달 동안 애들이랑 친해지면서 나의 성격도 많이 달라 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다른 선생님들도 나를 많이 챙겨 주시고 해서 불편 한 것은 없다. 물론 쉬운 일도 아닌 것 같다. 아이들마다 성격들이 다른 탓에 한명 한명 씩 챙겨줘야 된다. 하지만 공통점은 아이들이 순수 하다는 것이다. 그런 모습들을 보며 나는 힘든게 싹 잊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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