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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호텔관광경영학과/20153198/전성훈/자원봉사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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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성훈
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19-11-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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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텔관광경영학과 20153198 전성훈입니다.

학기가 시작하기전 무슨강의를 신청을 할까 고민을 하던중 자원봉사론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릴적 동네어른들을 도와드린 경험은 많지만 제대로된 자원봉사를 해본적이 없어 이번기회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해 배우고싶어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자원봉사에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셨고 그 후 전집에 돌아와 어떤기관에서 봉사를 해야 내가 잘할수 있을까에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몇 일을 고민후 제가 호텔관광경영학과 이므로 "축제에 관련된 봉사를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였고 교수님께 말씀드려
저는 한 기관에서만 하는것이 아닌 여러축제를 돌아다니며 자원봉사를 하는것으로 계획했습니다.

제 첫 자원봉사는 2019.10.03 목요일 추억의 충장축제였습니다.
자원봉사를 가기전 전 남들보다 특출나게 잘하는 특기가 있는것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자원봉사를 많이 해본것도 아니여서
"무슨일을 할까","내가 잘할수 있을까?" 란 생각을 수도없이 많이 했었고 긴장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봉사장소에 도착하여 봉사담당자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긴장도 풀리게되고 무엇보다 제가 하는 일이
어려운것이 아닌 청바지를 입은 관광객 혹은 청자켓과 청바지를 입은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찍어드리고 손수건을 나눠드리면 되는 일이였습니다.
2인 1조로 짝을 맞춰 충장로와 문화전당역을 돌아다니며 날도 더운데 청자켓입고 고생이 많다며 음료수를 주시고 가던 할머니와 사진을 찍으면
손수건을 주겠다고 했더니 활짝 웃으며 빨리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던 아이, 부끄러움을 타며 어머니 뒤로 숨던 아이, 우리도 찍어주면 안되냐고
하시던 할머니와 할아버지, 사진은 찍기 싫지만 손수건은 주면 안되냐고 하시던 아주머니 그렇게 한분 한분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리고 사진을 찍고
난 후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덧 손에있던 손수건은 다 나눠드리고 그렇게 뜨겁던 햇살도 차갑게 식어있었습니다.

제 두번째 자원봉사는 2019.10.05 토요일 ~ 2019.10.06 일요일 목포항구축제였습니다.
아침에 광주에서 버스를 타고 목포에 도착해 다시 버스를타고 목포항구에 도착하여 봉사자들이 모이는 장소로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사실 첫번째 추억의 충장축제를 갔을때는 봉사자들이 저포함 5명밖에 없어서 이번에도 소수의 봉사자들만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갔었는데
막상 집합장소에 도착하니 2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집합장소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자원봉사를 하기전까지만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휴일에는 자기 피로를 풀기 바쁘거나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친구들과 술한잔하며 휴일을 보낼지
알았었는데 집합장소에 모여있던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매주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꾸준히 하시던 분들이셨습니다.
그렇게 자원봉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도중 자원봉사담당자님께서 간단하게 주의사항과 점심, 다시 모이는 시간에대해 설명해주시고
2인 1조, 4인 1조로 짝을 맞춰 각자 자원봉사를 하는곳으로 찢어져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의 수를 조사하는곳으로 사람들이 들어올때마다 계수기를 사용해 조사하는것이였습니다.
자원봉사담당자님과 함께 자원봉사장소로 도착하니 교통관계자 두 분 그리고 저와 함께 계수기를 사용해 관광객을 조사하시는 분 한 분이 먼저와서
일을하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도착을 해 간단히 어떻게하면 되는지 인수인계를 받고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시간동안은 서로 아무말없이 각자 할일을 묵묵히 하다 교통담당자분께서 음료수를 주시며 말을 걸어주셔서 자연스레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교통담당자님도 관광학과를 나오신걸 알게되었고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나서에 대해 이야기, 목포축제, 제가 갖춰야 할 스펙등
도움이 많이 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제가 목포항구축제 자원봉사를 하던곳이 셔틀버스 탑승장이기도 했었는데 많은 관광객분들이 오셔서 셔틀버스는 언제오냐고 많이들 물어보셨습니다.
하지만 그 장소에 있던 저와, 다른 봉사자 한 분, 교통담당자 두 분은 셔틀버스에 대해 전달받은게 없어서 관광객분들에게 설명을 해드릴 수 없었는데
가끔 언성을 높이던 분과 왜 모르냐고 도리어 저희에게 따지시던분들이 계셨지만 오히려 고생이 많다고 해주시던분들과 음료수를 주시던 어르신들이 있어
봉사를 하는내내 마음이 많이 따뜻했었습니다.

섬마을에서 자라며 동네어른들을 도와준적은 있지만 처음으로 용기내 자원봉사를 하면서 보람이란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TV를 통해 가끔보면 사랑의 연탄나르기 아니면 독거노인을 돕는 자원봉사자분들이 TV에 나와 "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라고 질문을 받으면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겁니다.
라고 답하셨던 자원봉사자의 말을 믿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원봉사론을 통해 자원봉사를 해보며 TV에 나와서 그냥 좋아서 하셨다던 자원봉사자님의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자원봉사란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해야지만 그게 자원봉사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는 굳이 특별한 일이아니여도 누군가 도움이 필요로한다면
찾아가 도움을 주는게 자원봉사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자원봉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자원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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