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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20192689/윤혜미/손잡고 체험학습 가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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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혜미
댓글 0건 조회 216회 작성일 19-06-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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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어 지역아동복지센터를 꾸준히 가던 차에 어느날 갑자기 조대에 장미가 폈다면서 조대장미축제를 가자고 하여, 가게되었습니다. 그 날이 목요일이였는데, 목요일은 일주일중에 가장 늦게 끝나던 차라 못갈것같다고 했는데, 늦게라도 와도 좋으니까 와서 애들 좀 봐달라고 해서 원래는 2시반에서 3시에 갔다면 그날은 4시반에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저 혼자가 아니라 같이하는 친구와, 사회복지사님 딸이 같은 과라서 그렇게 3명이서 택시를 타고 센터에 갔습니다. 센터에 갔더니 보이는 모습은 선생님들은 다같이 김밥을 싸고 있었고, 한국장학재단에서 나온 언니 두분은 아직 학습이 마무리 되지않은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뭘 해야핡까 고민하던 중에 사회복지사님이 저더러 아이들 좀 같이 지도하라고 하셔서 태블릿으로 공부하는 아이 몇몇과 종이로 된 책으로 공부하는 아이 몇몇을 알려주고 채점해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보니 사회복지사님도 이제 저를 믿고 맡기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의 학습이 마치고 김밥도 다 싸갈 무렵, 아이들끼리 회의를 하는 중에 사회복지사님이 저를 4명중에 가장 먼저 들어오라고 하셔서 뭔가 했더니, 갑자기 복지사님이 "혜미 언니랑 같이 가고싶은 사람 손!" 하는겁니다. 저도 놀라고 아이들도 놀랐는데, 아이들이 하나 둘 손을 들다가 갑자기 많아져서 당황했는데, 그만큼 저를 믿고있다는 것에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한명 당 4명씩 맡기로 하였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빨리손든 4명과 함께하였습니다. 그중 두명은 회의 하기 바로 전에 제가 가르친 아이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친해진겸 장난도 같이 치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둘과 손잡고 나머지 둘이 손잡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둘만 너무 예뻐했던거 같습니다. 그 점이 조금 아쉽지만, 아무튼 그렇게 손을잡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저 포함 한 23명정도가 우르르 버스를 타려니 버스에 자리가 없었고 어떻게든 낑겨서 조대까지 갔습니다. 내린 후에 다시 손잡고 복지사님은 따로 치킨 사들고 오신다고 하셔서 만날 장소를 정했었는데, 그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옆에 장미들과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데 뭔가 하늘이 어둑어둑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설마 비 오겠어? 했는데 정말 비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른 김밥과 치킨을 다먹고 장미구경을 하러가는데 점점 빗방울이 굵어져서 빨리 해산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기회로 인해 아이들과 더욱 친해졌고, 제가 몰랐던 아이와 알게되서 좋았습니다. 항상 시간나는 요일에 와서 늘 똑같이 태블릿하고 음악이나 미술하러가고 종이공부를 하는 그런 똑같은 일상 중에 한번씩 이런 행사를 해주니 저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했고, 이 자원봉사론이 끝나도 간간히 그 지역아동센터에 들릴것 같습니다. 저번주엔가 수영장을 간다기에 저도 가고싶었는데, 그 때가 대체공휴일이라 애들이 별로 없어서 저를 부르지않아서 못갔지만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고 꼭 가고싶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는 시험기간이라 못 갈 것 같고, 다담주에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자원봉사론으로 이런 아이들과 만나게 해주시고 사람과 사람의 정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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