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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91542/안승혜/새로운 경험과 깨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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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승혜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19-11-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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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장애인복지센터를 꾸준히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왔고 다양한 분야의 복지를 접하고자 원하는 학과에 들어온 만큼 다양한 자원봉사를 하고자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쯤 눈에 띈 것은 자원봉사론이라는 수업이었다. 그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분야 또한 접해보고자 싶어서 복지기관을 알아보던 중에 광주보훈요양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같은 곳만 주기적으로 가던 나에게는 또 다른 분야를 접하고 직접 배울 기회였습니다. 이 기회를 놓쳐선 안 되겠다 싶어서 주기적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양원 봉사는 처음이라 첫날에는 많이 긴장했었던 것 같습니다. 가는 날마다 봉사를 하게 된 곳이 달랐는데 저는 그런 점이 더욱 다양하게 접하며 배울 수 있는 것 같아 분명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봉사를 하며 했던 일은 주간 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보조를 했고 어르신의 식사를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 병실 쪽으로 올라가 청소를 했고 어르신의 산책을 도와드렸고 말벗이 되어드렸습니다. 또 안내데스크에서 요양원을 방문하는 면회자분들이 언제 방문하셨고 몇 시에 가셨는지 정리했고 걸려온 상담 전화를 받는 일을 했습니다.
 다양한 구역에서 봉사하면서 가장 봉사다운 봉사를 했고 배울 점이 많았던 곳은 노인 분들을 직접 마주하고 도와드렸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봉사하면서 요양원에서 근무 중이셨던 직원 한 분께서 힘들지 않으냐고 물어보셨었습니다. 장애인복지센터에서 자주 봉사를 하던 저로서는 당연히 전혀 힘들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직원께서는 정말 깜짝 놀라시며 그런 사람은 정말 드물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자원봉사를 하러 오는 사람은 많지만 정말 진심으로 봉사를 하고 싶어서 오는 사람은 드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양원 봉사를 하면서 노인 쪽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장애인과 노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큼 보다 더 다양한 자원봉사를 통해 경험을 쌓고 배워나갈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장애인복지센터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들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것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하며 봉사를 할 때 어르신들께서 저에게 마치 손녀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셨고 직원분들도 서투른 게 있으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런 모습에 자원봉사를 하면서 얻는 것은 봉사 시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고 그러한 마음 때문에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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