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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호텔관광경영학부/ 20173194/ 김은정/ 끝이 아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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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정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19-06-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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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월, 봉사를 꾸준히 해온지도 벌써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들.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의 봉사활동은 저에게 많은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봉사하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으며 하루하루 모든 시간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또한 저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준 고맙고 소중한 순간들이였습니다.

3학년이 되니 어학, 자격증, 과제, 봉사 등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항상 시간에 쫓겨 어느 것도 완벽하게 할 수가 없었으며 걱정만 앞섰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봉사활동을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게 되면서 저는, 제 인생은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평소라면 주말에 늦잠을 자고 여행을 가며 자기 계발을 하지 않았을 텐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봉사 중 쉬는 시간이 주어지면 과제를 미리 하여 시간에 쫓기지 않을 수 있었고, 봉사 동안에 꾸준한 어학 공부도 병행하며 토익 성적도 올랐으며,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도 두 개나 딸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하지 않았다면 무의미하게 흘려보냈을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를 변화시켜준 것은 봉사이며 봉사를 통해 만난 모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림동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에서 3개월간 주차장, 로비, 사무실, 화장실 체육관 등을 청소(정리정돈)하고 행사 보조를 진행하며 다양한 봉사자분들은 물론 직원분들과 많은 정이 들었습니다. 취업을 얼마 남기지 않고 걱정만 앞서 있는 저의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위로와 격려는 물론 인생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봉사를 갈 때면 항상 반갑게 반겨주시고 제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에도 환하게 웃어주시며 성격도 밝고 사회생활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덕분에 봉사가 힘들지 않고 항상 즐거웠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러한 따뜻함이 저를 변화시킨 가장 큰 계기이며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갚을 것입니다. 도움을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은 것 같아 너무나 죄송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첫 봉사활동을 가는 날이 떠오릅니다. 그때와 달리 지금은 주말이 오기도 전에 봉사활동 갈 생각에 설레어 빨리 주말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주말이 오면 늦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던 과거와 달리 일찍 일어나 준비하며 봉사를 가는 저의 모습이 가끔은 놀랍기도 합니다. 공식적인 봉사 마지막 날, 약속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쁘고, 봉사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가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부르지 않아도 당연히 찾아갈 것이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것입니다. 제 인생에 있어 봉사는 이번이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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