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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전기전자공학부/20181756/박상영/미아보호 봉사 활동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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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상영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19-06-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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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한국청소년연맹에서 주관하는 미아방지 보호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중외공원에는 많은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있었고, 정말 많은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활동성이 좋은 어린 아이들이 많다보니, 미아가 많이 발생하는 날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미아방지 명찰을 만들어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 매듭팔찌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활동도 같이 하였습니다.

미아방지 명찰은 목걸이형 명찰에 아이 이름, 보호자 연락처를 적어 아이들 목에 걸어주는 것이였고, 페이스 페인팅은 아이들 얼굴에 귀여운 캐릭터 등을 그려주었습니다. 매듭팔찌는 어린이들이 각자 원하는 색을 골라 손목에 맞게 사이즈를 맞추어 팔찌를 만들어주는 것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예요?’ , ‘돈 받는거예요?’ 라고 물어보시는 부모님들도 많았고, 페이스 페인팅, 매듭팔찌를 하고 싶은데 선뜻 다가 오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에게 먼저 웃으면서 ‘미아방지 명찰이예요, 따로 돈 받는 건 아니고 오늘 같이 사람 많은 날에 혹시 아이들을 잃어버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아이 이름이랑 부모님 연락처를 적어드려요.’ 라고 다가가니 많은 분이 좋아하시면서 아이들 명찰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저희가 명찰에 이름을 기입하는 동안 아이들은 옆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받고 매듭팔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평소에 같이 활동하는 아람단 단원들과는 다른 더 어린 어린이들을 접하며 소소한 대화도 하며 느낀 것은 저희는 아주 작은 일을 했을 뿐이지만
저희에게 팔찌나 페이스 페인팅을 받은 아이들은 정말 많이 행복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야외에서 종일 있는 것이 힘들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색으로 만들어진 팔찌를 차고 귀여운 캐릭터를 얼굴에 그려진 채 함박웃음을 짓는 어린이들을 보니 힘들어도 뿌듯했습니다.
또한 명찰 하나로 부모님들이 사람 많은 날 아이를 잃어버릴 걱정을 덜어 드렸다는 생각에 저도 같이 마음이 놓이고 보람 찬 하루였습니다.

중외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날씨도 너무 덥고 사람들도 많아서 약간의 후회도 있었지만,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중외공원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니 제가 적어준 명찰을 목에 잘 걸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후회했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덥고 힘들어도 봉사활동 오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자원봉사론 수업을 신청하면서 ‘30시간을 언제 다 채우지’ 라는 막막함과 어디서 어떻게 봉사활동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들을 가지고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활동을 하면서 30시간이라는 시간이 정말 어려운 시간이 아니라는 것과 여러 활동을 하고 난 뒤 제 자신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자원봉사론 수강을 하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과 봉사활동을 단순히 시간 채우기 식이 아닌 제 스스로 의지에 의해 한것이기 때문에 제 자신이 얻는것도 많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학우들에게도 제가 얻은 것을 바탕으로 자원봉사론이라는 수업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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