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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20191734/송우정/새로운 경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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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우정
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19-05-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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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업치료학과 19학번 송우정입니다.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때 꾸준히 봉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등학교때에는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2년간 회장을 맡아 부원들을 이끌었습니다. 저는 늘 부원들과 함께 요양원봉사나 헌혈 거리정화 도서관봉사를 하였습니다. 지금도 요양원에서 부원들과 함께 봉사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친한 친구와 봉사하고 봉사한 다음에 느껴지는 뿌듯함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대학교에 와서도 꾸준히 봉사하고 싶었고 그래서 자원봉사론 이라는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아동복지센터에 가서 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요일 1시부터 5시까지 예뜰 지역 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활동이었기에 겁을 많이 먹었고, 어떻게 다가가야할까? 친해질 수 있을까? 와 같은 많은 걱정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6살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동생을 항상 돌봐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경계를 풀고 저에게 다가와주어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처음 봉사를 갔을 때는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고 불러주고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순수해서 자신들의 이름을 불러줄 때 마다 기뻐하는 것이 눈에 보여 저 또한 너무나 기뻤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선생님 선생님! 하고 불러주는 것도 좋았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가르쳐주고 아이들이 아~하고 깨달았을 때는 더할 나위 없이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아동센터에서 감동받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미송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정말 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아동센터에서 퀴즈 맞추기를 하고 마이쮸를 선물로 받는 활동이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퀴즈를 맞추고 마이쮸를 받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봉지를 터서 입에 넣었는데 미송이만 먹지 않고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미송이가 수줍게 다가와서는 선생님 먹어요 하고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그 아이의 순수함의 감동을 받았고 마이쮸 하나 저에게 주는 것이지만 저와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고 고마웠습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게 되어 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비록 아이들과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너무나 짧지만 저를 좋아해주고 따라주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봉사를 시작하였지만 오히려 봉사를 통해 제가 더 도움을 받았고 아이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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