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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란 순수한 마음으로 남을 돕는 것이라고 합니다. 평소 의무적으로 봉사해오던 저는 순수한 마음으로 남을 도울 수 있을까, 특히나 아침잠이 많고 게을러 친구나 지인 없이 혼자 봉사 활동을 잘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먼저 앞섰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봉사 활동을 하며 변화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4월 27일 토요일, 4월 28일 일요일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을 가기 위해 떠지지 않는 눈을 힘겹게 뜨며 봉사 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다 모인 후, 혼자라 모든게 어색하던 저에게 직원분들은 앞으로 어떤 봉사 활동을 하게 될지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매주 주말 행사 일정이 잡혀있어 체육관의 내외부 정리정돈 및 행사 보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직원분들의 친절한 설명과 친근한 태도 덕분에 저도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라서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친절한 직원분들 때문인지 적극적으로 할 일을 찾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주차장 및 사무실을 정리정돈 하며 행사 동안에는 유치원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보조하였습니다. 또한 행사가 끝나면 모든 운동 기구도 제자리로 정리하고 분리수거도 하며 뒷정리를 하였습니다.

  이번 봉사 활동을 하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생각에 전혀 힘들지 않고 뿌듯하였습니다. 혼자였지만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친밀해지면서 마냥 외롭고 지루할 것만 같던 봉사 시간이 즐거움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워하지 않도록 직원분들이 대화도 많이 걸어주시며 친근하게 대해 주신 덕분에 기분 좋게 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 활동은 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침잠 많고 게으르던 제가 일찍 일어나 자발적으로 봉사 활동을 가며,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게 되어 과제나 자기 관리를 하면서 스스로 뿌듯함과 대견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변화된 저의 모습에 학교 수업이 아니더라도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기에 남은 봉사 활동도 꾸준히 열심히 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남을 돕는 자원봉사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