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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 / 20192641 / 이하윤 / 미래 꿈나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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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하윤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19-05-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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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집안에서 막내이자 늦둥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가나 외가에서 모두 막내였습니다. 그래서 저보다 어린 동생들을 마주하는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보기만 해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놀아주고 싶은데 마주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잘 알지 못하여 가만히 보기만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번에 사회복지학부의 자원봉사론 수업은 제게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선택하여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고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공감대를 형성하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고자 지역아동센터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 가서 먼저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본적인 청소를 하였습니다. 평소 집을 청소하는 것처럼 복도와 상가 계단까지 쓸고 닦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은 더욱 신경을 써서 청결을 유지하였습니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며 제 마음도 같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또한 공부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되어 학교공부도 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저에게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 불린건 처음이라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이해하고 재밌게 배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나하나 신경을 써서 가르쳐주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재밌게 공부하는 것 같아 뿌듯하고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이 하나하나 이해하며 깨우치는 것을 보고 성취감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었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광주대학교 탐방도 가보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행정관, 성실관, 극기관, 호심관을 지나며 관 이름과 부연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아이들이 너무 팔팔하고 또 전에 왔던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라 혼자 막 뛰어가는 등 통제가 쉽게 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여 통제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대운동장에 가서 축구를 하고 여자 아이들은 술래잡기 등을 하며 놀았습니다. 대운동장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데 한 아이가 저를 자꾸 축구공으로 맞추고 사과를 하지 않자 기분이 매우 언짢았습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잘 타일렀지만 자꾸 반항하는 것처럼 ‘왜요?’를 반복하였습니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화가 났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관용을 베풀며 이야기하자 그래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지를 하고 작은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으면 잘 타일러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는 여운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주대학교 탐방 중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같이 주스를 마시면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층 더 성장한 제 자신을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센터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주시고 잘 알려주셔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저도 아이들에게 좋은 누나/언니, 좋은 선생님이 되어준 것 같아 정말 뿌듯하고 기분 좋은 봉사활동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아이들을 만났을 때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저를 잘 맞아주었으면 좋겠고 다음에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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