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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아동학과/ 20192806 / 조승우 / 봉사를 통한 꺠달음과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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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승우
댓글 0건 조회 178회 작성일 19-05-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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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이란 나에게 있어서 하나의 인생의 과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중학교때부터 즐겨 다니곤 하였다. 중학교때는 어린이집위주로, 고등학교 때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봉사를 하며, 마침내 대학교에 왔지만 그나마 자신있는, 내세울만한 특기가 없었기에 줄 곳 자주 해왔던, 자원봉사와 관련된 자원봉사론을 수강신청하여 들었다. 그렇게 강의 5주차를 끝내고 드디어 봉사할 곳 을 정하고  '효사랑 주월의 집'  이라는 남구 주월동에 위치한 주간보호센터(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하였다.
 
첫째날부터 어벙거리며 어리버리 하게 어찌 어찌 시간때우는 느낌으로 다녔다. 봉사 하는 곳은 (효사랑 주월의집) 주간보호센터 즉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을 돌봐드리고 도와주는 곳이였는데, 도통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또, 물리치료실이 있는데, 그곳은 간호사님과 함께 어르신분들이 편하게 사용 할 수있도록 도와드려야 하는데, 기계는 뭐가 뭔지 모르겠고, 할아버지 할머니분께서 말씀하시는걸 알아 듣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예민하시고 화를 자주 내시는 할아버지도 계셔서 기분이 줄곧 상하거나 시무룩해지곤 하였다. 이럴때마다 하기싫고, 그냥 집가고 싶단 생각이 들을 정도였다.
사람들은 도와준다는게 이렇게 까다로운 일이였나 싶었다. 나는 나름내가 남을 잘도와주고 옆에서 잘 격려해준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인 것 같다. 생판 모르는사람을 도와준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였다. 사람마다 기분,생각,가치관,행동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사람을 맞춰준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 였다. 때문에 그곳 직원분과 자원봉사담당자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한분한분 기억하면서, 어르신들의 특징과 그 모습들을 챙겨 주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또 항상 웃고 밝은모습, 활기찬 행동과 표정때문에 정말 존경스러웠다.

그렇게 봉사를 다니면서,자원봉사 담당자와 직원분께서는 봉사다니는게 기특하다며 별 티는 안내시지만, 나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드실 것 같아 항상 맘에 걸렸다. 내가 그동안 한 봉사는 매우 쉬웠던것 같았다. 아니 그것들은 봉사라 할 수 없었던것 같다. 아무런 마음가짐없이 청소만하고 대충 시키는 것 만하고 노는생각으로 봉사를 다녔던 것이였던 것 같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그동안에 내가 너무 창피했다.어디가서 봉사를 다녔다는 말을 이제는 입밖으로 내뱉고 싶지 않다.

얼마 안남은 봉사 이제는 당당하고 자신있게 행동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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