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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82769/전지혜/새로운 경험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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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지혜
댓글 0건 조회 215회 작성일 19-05-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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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무진사회복지관 꿈디자이너 멘토링>

꿈디자이너 멘토링이라는 사업은 지원부터 면접까지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진 중학교 1학년 10명을 선발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설계하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에서 저는 선발된 중학생 1학년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한 조언을 하는 등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멘토 역할을 합니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화순금호리조트에서 1박 2일로 아이들과 ‘친해지기 캠프’를 갔습니다. 사업 대상자인 중학교 1학년들과 함께하는 캠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중학생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약9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캠프였습니다. 담당자 두 분과 저를 포함한 봉사자 두 명과 함께 활동을 진행하기에는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라 다소 당황스럽고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새로운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은 전에 했었던 봉사들과는 다른 점들이 많았습니다. 전에 했던 봉사들은 담당자들에 의해 움직이고 정말 보조적인 역할로써 봉사활동을 했었다면 이 봉사에서는 담당자 역할 못지않게 활동 진행에서부터 그 외에 활동에 필요한 것들까지 직접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활동을 마치고는 담당자 분들과 캠프에 대한 생각과 사업의 진행 방향성을 서로 의논했습니다. 처음으로 봉사를 하는 곳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해봤던 거라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복지관 담당자 분들에게 이런 저런 것들을 배워가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어서 재밌게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캠프를 진행하는데 얼마나 많은 역할들이 필요하며 언젠가 사회복지사가 되어 이런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을 때 보완해야 하는 부분들과 배우고 싶었던 좋은 부분들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과는 다른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고 제게 좋은 자양분이 되었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이 캠프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참여하였는데 다양한 가족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전과는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 캠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를 도와드리는데 설문지에 있던 단어들을 상당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었다고 깨달았습니다. 오래 전부터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지역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 차이점과 언어 등을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조성되어 크게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도움을 드리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설문 과정을 통해 다문화 가정환경이 다소 열악하고 가족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며 이주민여성으로써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여전히 부족한 점들이 많다고 생각했으며 당연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들에게는 쉽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가정이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많은 도움을 주고 좀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차는 ‘자아탐색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관심 분야가 어떤 것인지, 자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조를 이루어 옆에서 보조 역할을 하며 활동을 격려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보며 좋은 멘토가 되어 꼭 도움이 되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저 스스로도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박 2일 캠프에서 가장 느꼈던 점이 많았지만 매 활동마다 깨달아가는 것들이 많고 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년간 장기적인 사업이라 남은 활동들을 통해서 제가 배워갈 것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또한 단지 수동적으로만 역할 하는 것이 아닌 담당자분과 소통한다는 것이 단순한 도움이 아닌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제게 더 큰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봉사를 통해 자원봉사가 좋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도움을 주러 갔다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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