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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20191427/이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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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르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19-05-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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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제가 봉사한 곳은 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쳐주고 함께 어울려 노는 것 이였습니다. 사교성이 좋은 저는 지금까지도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 친구들이 아주 많습니다. 친구들의 동생들도 저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저의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은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고 잘 친해지며 아이들이 곧잘 따른다고들 합니다. 광주대에 오기 전부터 봉사활동도 아동센터 등에서 했기 때문에 이번 봉사가 저에게는 굉장히 즐겁고 편안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의 첫 만남 이였기에 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첫만남은 늘설레이고 떨리는것같습니다. 그리고 동네 아이들이아닌 봉사라고 생각하니 더떨렸던거 같습니다. 어색하기도하고 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쳐줄생각에 초등학생수준의 공부를 잘 이해시켜주지 못하면 어쩌지하는 불안도 내심 있었습니다. 어색해 하던 순간에 다행히도 아이들이 바로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면서 말을 먼저 걸어주었습니다. 함께 장남감 총을 열심히 조립하면서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금방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 총을 조립한 뒤에는 각자의 문제집을 들고 와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꾸만 모르는 문제에 대하여 답을 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무조건 먼저 답을 알려주지 않고 직접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고 답을 알아내게끔 유도하여 답을 맞추게 하였습니다. 무작정 답을 알려주는 것보다는 아이가 먼저 생각해보고 답을 유추하게금 해야한다고 생각하였고 다른선생님들께서도 그렇게 하시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리액션이 좋아서 인지 답을 맞추면 잘 한다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칭찬을 해주니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원장선생님께 칭찬도 받았습니다. 큰 어려움 없이 아이들고 어울려 봉사를 하였고 함께 많은 시간동안 이야기를 하게 되니 각각의 아이들의 성격도 알게 되고 어떻게 대처하며 다가가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간식시간에는 아이들과 간식을 먹으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친구와 싸운 일등의 고민을 저에게 말하며 언제 또 오는지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많이 정이 가게 되었습니다. 몇시간동안 앉아서 이친구 저친구 공부를 봐주니 허리도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또한 몇몇 아이들이 공부가 하기 싫어서 짜증을 내거나 화장실로 도망가거나 할 때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차 그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이렇게저렇게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다  똑같이 아이들을 대하는것이아니라 개개인마다 아이들마다 다 다르게 대해야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방법을 알게 되었으며 그렇게 능숙하게 대처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아직 봉사를 끝마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봉사를 마칠 때까지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제가 되고 싶은 작업치료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바로잡아 더욱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봉사란 무엇이며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봉사를 더 하면서 정확하고 진지하게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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