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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아동학과/20192607/이연주/봉사의 여러 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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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연주
댓글 0건 조회 172회 작성일 19-05-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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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들어와서 시간표를 만들기 위해 강의를 찾다가 우연히 자원봉사 론이라는 강의를 보자마자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중학교 때부터 어린이집 교사를 하는 것이 나의 꿈이였습니다. 이 직업에 대한 정보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봉사를 하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자세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때는 꿈에 관련된 봉사를 구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못했었지만 고등학교 때는 중학교 때와 다르게 아동 동아리에 들어가 봉사를 할 수 있었지만 공부와 같이 하느라 경험을 많이 쌓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자원봉사 론이라는 강의 자체가 봉사를 하는 것이 수업이여서 이 강의를 신청하면 내가 하고 싶어도 많이 못했던 봉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선택하기 위해 알아보다가 나의 전공과 관련 있는 지역 아동 센터에서 봉사를 매주 화요일에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봉사를 하기 위해 큰 숲 지역 아동센터에 연락을 하고 난 후 처음으로 아동센터에 봉사를 하러 갔습니다. 거기에 계시는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첫 번째로 한 일은 아이들을 이름표를 사물함에 붙이는 일이었습니다. 하면서 그냥 붙이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면서 붙이니까 아이들의 이름을 훨씬 빨리 외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동센터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때 1학년 아이들은 수학 문제를 풀고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한 아이가 한 문제를 이해를 못했는지 수학책을 들고 저에게 “선생님 이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못 풀겠어요 알려주세요!!”라고 하면서 들고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는 것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해를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이 먼저 인 것 같아서 설명을 해주는데 역시나 아이는 저의 설명을 들어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수학선생님께서 대신 알려주었습니다. 봉사가 끝난 후 집에 가는데 저의 설명을 이해 못한 친구를 떠올리면서 나중에 또 다시 물어본다면 그때는 아이가 이해를 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화요일에 센터에 가서 아이들에게 공부를 알려주면서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같이 모여서 게임도 하면서 노는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종이접기를 하는 한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저는 그냥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아이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종이 접기를 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저는 이 친구도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먼저 아이와 친해진 다음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과 놀 수 있게 해주자는 다짐을 하고 그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서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고 말을 걸어보았지만 아이가 너무 어색해해서 친해지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봉사를 할 때 마다 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먼저 인사고 말을 걸었습니다. 어느 날 봉사를 하고 있는데 그 아이가 저에게 와서 “선생님 안녕하세요” 라고 먼저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아이들과 놀 때 마다 그 아이에게 “같이 놀까?”라고 손을 내밀었을 때 저의 손을 잡고 “같이 놀래요!” 라고 해준 그 아이가 너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었다는 생각에 너무 고맙고 나의 노력 덕분에 아이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서 보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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