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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문헌정보학과/20181368/김희영/봉사, 꿈을 위한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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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영
댓글 0건 조회 173회 작성일 19-05-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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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꿈을 위한 밑거름-

자원봉사론을 들으면서 어떤 봉사처를 들으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조금은 나의 꿈과 연관되는 봉사활동을 하면은 조금은 더 열심히 하고, 나중에 나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의 전공인 문헌정보학이라는 학과의 특성을 살려서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면 마치 실습하는 것처럼 도서관에서 하는 역할 그리고 사서들이 하는 업무에 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어떤 도서관에서 봉사를 할지 알아보는 중에 그래도 학교 빨리 끝나는 날에 바로 갈 수 있는 곳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금호평생교육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바로 친구랑 같이 도서관의 분위기와 위치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사전 방문을 하였다. 생각보다 생긴지 오래되어서 외관은 낡아 보였지만 그만큼 오래되다 보니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책과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내부가 깔끔했으며 무엇보다도 거기서 업무하는 사서들이 너무 친절했다. 그래서 나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고 바로 집으로 와서 친구랑 같이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봉사를 신청하였다.

처음 봉사를 하러 간 날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가서 조금 피곤함이 있었다. 또한 처음 가는 거라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한 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던 도서관 봉사여서 설렘도 있었다. 오래된 도서관이어서 '어려운 업무가 많지 않을까?',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가지고 갔지만 막상 가보니 친구랑 나를 반겨주는 사서들을 보면서 안심을 하였다. 우선 맨 처음으로 시작한 활동은 신간 도서를 정리하는 활동이었다. 신간 도서가 조금은 분류가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세세히 분류된 것이 아니어서 어려운 활동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같이 도와주신 사서 분께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셔서 쉽게 할 수 있었다. 친구랑 같이 사서 분께서 알려주신 위치에 맞게 책꽂이의 높이를 다시 맞추고 신간 도서를 파트별로 구분하여 꽂았다. 이 활동을 마무리하고 나랑 친구는 서가에 있는 책들이 파트별로 제대로 구분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활동을 하였다. 그렇게 친구랑 같이 열심히 3시간쯤을 하다 보니 어느새 봉사활동을 마칠 시간이 되었고, 같이 도와주신 사서 분께서 열심히 해주어서 고맙다고, 또 봉사하러 와주라는 말을 들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나랑 친구는 시간이 될 때는 주말에도 봉사를 갔다. 우리 집에서는 도서관이 꽤 먼 곳이어서 가는 시간은 좀 오래 걸렸지만 주말에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었다. 왜냐하면 확실히 주말이 되니깐 평일보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았으며, 도서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열었기 때문이다.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서 온 학생,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서 온 어른들, 또는 가족끼리 온 이용자들로 도서관은 붐볐다. 또한 도서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 흥미를 붙여서 자주 올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가 봉사활동을 하러 갔을 때는, 도서관에 회원 등록을 하면 책갈피를 주는 행사와 자신이 원하는 책을 선정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외에도 영어 동화 읽어주기,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말에 했던 활동은 서고의 때들을 말끔히 벗겨 내기 위해 손 걸레를 하였는데 하다 보니, 서고에 다양하고 도움이 될 좋은 책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오래된 책을 보관하는 곳을 정리할 수 있는 활동을 하였는데 그곳은 조금 신기했다. 왜냐하면 우선 책을 정리하는 책꽂이가 신기하게 작동하는 것에 놀랐으며, 오래된 책들이 잘 보존된 모습을 보면서 한 번 더 신기하고 놀랐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사서들의 노력 덕분에 아직도 잘 보존되어있는 자료나 책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사서가 되면 여러 가지 오래된 자료들을 보존하는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던 활동 었다. 또한 도서관의 위치 특성상 학생들이나 어린이들보다는 어르신들이 많은 이용을 하시는 것을 알았고 아직도 독서를 하면서 배우고 지식을 채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나를 반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예전에는 학생 신분으로 도서관에 봉사하러 가면 빗자루 들고 청소 등만 시켰지만, 이젠 문헌정보학과 학생이라고 서가 정리와 들어가기 어려운 서고 정리까지 시켜주는 것에 기뻤다. 또한 요즘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이나 이용자들의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서관의 역할이 점점 바뀌어간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사서의 역할에 따라서 도서관의 운영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나도 나중에 사서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이 왜 봉사를 하는지를 배우게 되었다. 또한 나의 봉사활동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뿌듯함과 나의 꿈과 관련된 활동들을 여러 가지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또한 그동안 학창시절에 해온 봉사활동들은 시간을 채우기에 급급하여 여러 가지 배울 수 있었던 것을 놓쳤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으로 앞으로의 봉사활동은 좀 더 보람차고 나 자신을 조금 더 성장시킬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 또한 이번 봉사는 나의 꿈과 관련된 봉사 활동이어서 처음 임하는 각오부터 남달랐던 것 같고, 이 활동이 조금은 나의 꿈에 밑거름이 된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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