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과/20192484/문다혜/즐거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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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과/20192484/문다혜/즐거운시간
자원봉사론을 수강하면서, 광주 학생 독립운동 기념회관이라는 도서관에 자원하여 매주 봉사했다. 장래 희망이 사서라서 인지, 공공도서관 서가 정리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학생 신분으로 도서관에 봉사하러 가면 빗자루 들고 청소밖에 안 시키더니, 이젠 문헌정보학과 학생이라고 서가 정리도 허락해줘서 기뻤다. 주말 오후에 봉사하러 갔더니 사서 선생님이 환영해 주셨다. 어린이실이 바쁘다며 서둘러 나를 어린이실로 보내셨다. 어린이실과 유아실이 같이 있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책을 보는 유아실에서도 봉사하게 되었다.
처음엔 유아실이라 공간도 작고 서가도 별로 없어서 편하고 쉬운 줄 알았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태반이 그림책이라 책이 굉장히 얇아서 청구기호 보기가 너무 힘들었고, 생각보다 도서도 많았다. 게다가 서가의 높이가 굉장히 낮아서 맨 아랫줄의 청구기호를 보려면 바닥에 얼굴을 대야 할 정도였다. 이용자의 연령대가 낮아 청구기호가 뭔지 잘 모르는 아이들이 다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꽂아놓은 책을 다시 정리하려면 온종일 해도 부족할 것만 같았다. 정리를 끝내면 밖에 책이 쌓여있었고, 나가서 정리하면 또다시 유아실에 책이 쌓여 쉴 틈 없이 봉사했다. 또, 영어책도 정리했는데 처음엔 굉장히 어려웠지만 적응하고 보니 굉장히 간단했다. 이젠 영어책은 내가 전담해서 꽂을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다.
토요일엔 도서관 문화체험이 있어서 어린이실에 들리는 가족들이 많다. 자원봉사자가 없으면 서가를 정리하는 데 상당히 힘들 것 같았다. 아마 혼자 했으면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어린이실에서 처음 봉사하느라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 다행히 봉사를 오래 하신 선생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빠릿빠릿하게 일을 처리했다. 선생님께 무엇보다도 감사한 점은, 눈치 보느라 못 쉴 줄 알았는데 쉬는 시간은 항상 챙기면서 봉사해야 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조금씩 쉬었다. 쉬어가며 해서 그런지 서가 정리가 지겹고 힘들지 않았다. 서가 정리와 봉사에 대한 조언도 많이 받아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전공 수업을 들을 때, 요즘은 조용하지만은 않은 도서관이 추세라고 들었다. 그게 무슨 느낌인지 살짝 알 것 같았다. 도서관에 유아를 위한 도서실이 따로 없어서 유아가 조용하게 책을 읽어야 한다면 아마 유아는 책에 쉽게 싫증을 느낄 것이다. 유아실에서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을 직접 보니, 유아실을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유아실에서 봉사 하며, 이렇게 시끌시끌한 도서관도 괜찮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봉사를 하니 고되지도 않고 오히려 즐거웠다. 청구기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아 전공 수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에게 지난 2개월 동안 토요일의 3시간은 즐겁게 봉사하며 배우는 시간이었다. 새로이 만난 인연과 얻게 된 지식이 대학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자원봉사론을 통해 봉사는 지루한 것으로 생각했던 내 생각에 전복적인 변화가 생겨 기쁘다.
자원봉사론을 수강하면서, 광주 학생 독립운동 기념회관이라는 도서관에 자원하여 매주 봉사했다. 장래 희망이 사서라서 인지, 공공도서관 서가 정리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학생 신분으로 도서관에 봉사하러 가면 빗자루 들고 청소밖에 안 시키더니, 이젠 문헌정보학과 학생이라고 서가 정리도 허락해줘서 기뻤다. 주말 오후에 봉사하러 갔더니 사서 선생님이 환영해 주셨다. 어린이실이 바쁘다며 서둘러 나를 어린이실로 보내셨다. 어린이실과 유아실이 같이 있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책을 보는 유아실에서도 봉사하게 되었다.
처음엔 유아실이라 공간도 작고 서가도 별로 없어서 편하고 쉬운 줄 알았다. 하지만 오산이었다. 태반이 그림책이라 책이 굉장히 얇아서 청구기호 보기가 너무 힘들었고, 생각보다 도서도 많았다. 게다가 서가의 높이가 굉장히 낮아서 맨 아랫줄의 청구기호를 보려면 바닥에 얼굴을 대야 할 정도였다. 이용자의 연령대가 낮아 청구기호가 뭔지 잘 모르는 아이들이 다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꽂아놓은 책을 다시 정리하려면 온종일 해도 부족할 것만 같았다. 정리를 끝내면 밖에 책이 쌓여있었고, 나가서 정리하면 또다시 유아실에 책이 쌓여 쉴 틈 없이 봉사했다. 또, 영어책도 정리했는데 처음엔 굉장히 어려웠지만 적응하고 보니 굉장히 간단했다. 이젠 영어책은 내가 전담해서 꽂을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다.
토요일엔 도서관 문화체험이 있어서 어린이실에 들리는 가족들이 많다. 자원봉사자가 없으면 서가를 정리하는 데 상당히 힘들 것 같았다. 아마 혼자 했으면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어린이실에서 처음 봉사하느라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 다행히 봉사를 오래 하신 선생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빠릿빠릿하게 일을 처리했다. 선생님께 무엇보다도 감사한 점은, 눈치 보느라 못 쉴 줄 알았는데 쉬는 시간은 항상 챙기면서 봉사해야 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조금씩 쉬었다. 쉬어가며 해서 그런지 서가 정리가 지겹고 힘들지 않았다. 서가 정리와 봉사에 대한 조언도 많이 받아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전공 수업을 들을 때, 요즘은 조용하지만은 않은 도서관이 추세라고 들었다. 그게 무슨 느낌인지 살짝 알 것 같았다. 도서관에 유아를 위한 도서실이 따로 없어서 유아가 조용하게 책을 읽어야 한다면 아마 유아는 책에 쉽게 싫증을 느낄 것이다. 유아실에서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을 직접 보니, 유아실을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유아실에서 봉사 하며, 이렇게 시끌시끌한 도서관도 괜찮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봉사를 하니 고되지도 않고 오히려 즐거웠다. 청구기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아 전공 수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에게 지난 2개월 동안 토요일의 3시간은 즐겁게 봉사하며 배우는 시간이었다. 새로이 만난 인연과 얻게 된 지식이 대학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자원봉사론을 통해 봉사는 지루한 것으로 생각했던 내 생각에 전복적인 변화가 생겨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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