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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아동학과 / 20192197 / 박효진 / 소소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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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효진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19-05-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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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꿈이 어린이집 선생님이였고 광주 올라오기 전에 살던데는 봉사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이 못되어서 아동센터나 어린이 집 등에서 봉사를 하고 싶어도 못했었는데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으로 시간표를 짤 때 나의 꿈과 관련된 봉사도 할 수 있고 또한 나중에 직업 선택할 때 어린이 집에서나 아동센터에서 봉사한 경험이 있는 것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고 어린이 관련 직업이다 보니 다루는 방법도 미리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이 자원 봉사론을 신청했습니다.

3월 달부터 시작한 아동센터 봉사활동에서의 첫 느낌은 낯설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가 아이들과 금방 친해져 함께 어울려 가르치고 놀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내가 봉사활동을 하게 될 아동센터라는 곳을 방문했을 때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놀랐고 중학생 아이들도 있어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센터의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아이들도 착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첫인상은 굉장히 어색했지만 먼저 다가와주는 인상이였습니다. 혼자 서있던 나에게 다가와 "어! 처음보는 선생님이다!", "선생님 저 이거 가르쳐 주세요!" 와 같이 먼저 말을 걸어주는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웠고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는 저녁타임에 봉사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저녁밥을 같이 먹고 시작하는 것이라서 밥 먹으면서도 여러가지 게임 이야기라던가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정을 붙였습니다.

처음에는 뭘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린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가며 내 위치를 찾아갔고 공부를 끝낸 아이들과 노는 것도 봉사라는 말에 열심히 블록 놀이와 레고, 루미큐브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해 주었고 그로 인해 더더욱 친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공부를 가르치며 굉장히 놀랐습니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보다 수준이 좀 높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어려워 진 것 같았습니다. 채점을 하려고 보니 '어..이 부분은 앞에서 본 내용에서도 안나온 부분인데 왜 문제로 나왔지?' 하는 생각과 아이들이 풀기에는 다소 좀 어렵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답지를 보고 그림을 그려가며 열심히 이해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그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잘 따라와주었고 그 모습에 감명받은 저는 더 열심히 했습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는 늦게까지 하는 곳은 보지 못했는데 8시 30분, 9시까지 운영해서 놀랐었고 봉사 끝나고 원장님이 어쩔 때마다 주시는 먹을 것들을 받을 때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고 공부하는 것을 통해서 각자의 성격과 행동을 살펴볼 수 있었고 일주일에 한 번 밖에 아이들을 보지 못했지만 그 사이에 정이 들어서 봉사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아직 낯을 가리고 많이 말을 못 해본 아이들과 더 친해지고 싶고 그 이외에 아동센터의 원장님, 다른 선생님들처럼 엄격하면서도 다정한 그런 면을 옆에서 보고 배우며 그러한 기술을 터득하고 싶고 아직 미숙하지만 더욱 발전하여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자원 봉사론 덕분에 봉사를 하기로 마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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