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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신문방송학과/20152319/이성수/선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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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수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18-12-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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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길 - 어쩌면 이미 걷고 있는 길

 이번 봉사를 마무리 하면서 30시간을 채우고 누군가는 끝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봉사 프로젝트인 청소년 화해놀이터는 이제 막 학교에 알려 시작하는 단계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한참 반항하고 싶고, 놀고 싶을 나이지만 그만큼 성장하기도 하는 시기인 중, 고등학생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로 이해하는 법, 화해하는 법, 도움을 받는 법을 배워 성장했으면 좋겠다. 프로젝트 준비과정에서 나도 많은 것을 배웠지만 이후에도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이전까지는 ‘자원봉사론’ 이라는 강의 때문에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봉사를 했지만 지금부터는 나의 선택에 달렸다. 물론 지금까지 봉사를 하면서 마냥 즐겁고 뿌듯하지만은 않았다.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아침부터 나가 이곳저곳 돌아다녔고, 가끔은 귀찮고 나가기 싫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주말에 나가면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렇게 봉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였고, 나에게는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
 
 도서관에 가면 같이 활동하는 분들이 많다. 첫만남은 쑥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고 불편했다. 그러나 프로젝트 준비과정에서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들으며 소통하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었다.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전부터 계속 다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온 사람들도 있다. 이번학기에 잠깐 참여했던 나는 버겁다고 느꼈는데 계속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니 처음 시작은 나와 다르게 시작했지만 이번 강의를 계기로 나의 선택으로 같은 길을 걷게 될 수 있다.
 
 끝으로, 이번 봉사를 통해 진정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전 형식적인 봉사로 지쳐있던 나에게 마음에서 나온 봉사를 경험하면서 실질적인 봉사의 의미를 깨달았고 봉사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나는 이미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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