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미용학과/20182009/유현지/함께한 30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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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부터 시작하여 짧은 시간이었지만 뜻 깊었던 30시간의 봉사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제가 봉사활동을 했던 꿈을 그리는 동명 아동 센터에는 저 말고도 다른 곳에서 봉사하러 오신 분들이 세분정도 계시고 학습을 담당하시는 분이 따로 계셨기 때문에 네 번째 방문부터는 몸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위주로 아이들을 놀아주었습니다.
봉사활동 일곱 번째 방문한 날은 두 아이가 공부하는 책상과 접이식 소파를 연결해서 그 위에 올라가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뛸 때마다 아이들 무게에 견디지 못하는 책상은
덜컹덜컹 거리며 금방이라도 사고가나서 아이들이 다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몇 번 주의를 주었으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뛰어다녔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아이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 혼을 내야 하는지 좋게 타일러야 하는지 대처하는 방법을 알 수 없었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쇼파에 누워 뒹굴 거리는 아이 두명에게 혼을 내지는 못하고 장난을 섞어가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아이에게 제 장난이 버거웠는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저는 미안한 감정이 크게 들었지만 놀라고 당황스러워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사과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 상황을 센터 원장님이 해결해 주셨고 그 후 저를 피해 다니는 그 아이에게 조심스럽게 먼저 다가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니 다시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그 아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됨과 동시에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대처방안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덟 번째 방문한 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로 나가서 남자아이들과는 축구와 달리기를 했고 여자아이들과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단풍나무 밑에 떨어진 단풍잎을 찾으며 놀아주었습니다. 자전거도 빌려와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자전거 타는 방법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몸으로 뛰어 노는 활동을 하니까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생활 패턴이 항상 비슷했던 저에게도 많이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봉사활동이었던 아홉 번째 방문 날에는 제가 도착하기 전에부터 유난히 시끌벅적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센터에 새 책상과 가구가 들어오는 날이었고 저와 제 친구들은 헌 책상들을 밖에다 버리고 새 책상을 옮기는 것 들을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이층 학습실로 가서 책장에 꽂아져있는 책들을 다 꺼내서 새 책장으로 옮기고 나니 조금 열악했던 센터 환경이 내 도움으로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힘들었지만 뿌듯하였습니다. 저와 놀이터에서 놀았던 기억이 좋게 남았는지 그날도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데리고 놀이터로 가 놀아주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걸 알려주었더니 정이 많이 들었는지 한아이가 제 친구에게만 관심을 쏟고 좋아해 주는 것을 보고 살짝 씁쓸하기도 했는데 제가 유독 애정을 부었던 한 남자아이가 저에게만 주는 선물이라며 직접 만든 슬라임을 주었습니다. 자기한테 소중한 것을 저에게 주었다고 생각하니 그 마음이 예쁘고 고마웠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다는 것 당연한 것임을 알지만 끝이 다가오면 아쉽고 씁슬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고 30시간의 봉사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단순한 교양과목으로 시작했던 봉사활동은 끝이 났지만 집에 가려고 하는 저와 제 친구들을 막으며 가지 말라고 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 어쩔 수 없이 다음 주에 올게라고 약속을 한 게 걸리고 그 아이들을 더 보고 싶은 마음도 커서 다음 주부터 자발적으로 꾸준하게 가기로 하였습니다. 자원봉사론은 아이들과 저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 감사한 강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센터와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하는 날에는 더욱 성장한 저를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봉사활동을 했던 꿈을 그리는 동명 아동 센터에는 저 말고도 다른 곳에서 봉사하러 오신 분들이 세분정도 계시고 학습을 담당하시는 분이 따로 계셨기 때문에 네 번째 방문부터는 몸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위주로 아이들을 놀아주었습니다.
봉사활동 일곱 번째 방문한 날은 두 아이가 공부하는 책상과 접이식 소파를 연결해서 그 위에 올라가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뛸 때마다 아이들 무게에 견디지 못하는 책상은
덜컹덜컹 거리며 금방이라도 사고가나서 아이들이 다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몇 번 주의를 주었으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뛰어다녔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아이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 혼을 내야 하는지 좋게 타일러야 하는지 대처하는 방법을 알 수 없었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쇼파에 누워 뒹굴 거리는 아이 두명에게 혼을 내지는 못하고 장난을 섞어가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아이에게 제 장난이 버거웠는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저는 미안한 감정이 크게 들었지만 놀라고 당황스러워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사과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 상황을 센터 원장님이 해결해 주셨고 그 후 저를 피해 다니는 그 아이에게 조심스럽게 먼저 다가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니 다시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그 아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됨과 동시에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대처방안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덟 번째 방문한 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로 나가서 남자아이들과는 축구와 달리기를 했고 여자아이들과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단풍나무 밑에 떨어진 단풍잎을 찾으며 놀아주었습니다. 자전거도 빌려와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자전거 타는 방법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몸으로 뛰어 노는 활동을 하니까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생활 패턴이 항상 비슷했던 저에게도 많이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봉사활동이었던 아홉 번째 방문 날에는 제가 도착하기 전에부터 유난히 시끌벅적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센터에 새 책상과 가구가 들어오는 날이었고 저와 제 친구들은 헌 책상들을 밖에다 버리고 새 책상을 옮기는 것 들을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이층 학습실로 가서 책장에 꽂아져있는 책들을 다 꺼내서 새 책장으로 옮기고 나니 조금 열악했던 센터 환경이 내 도움으로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힘들었지만 뿌듯하였습니다. 저와 놀이터에서 놀았던 기억이 좋게 남았는지 그날도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데리고 놀이터로 가 놀아주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걸 알려주었더니 정이 많이 들었는지 한아이가 제 친구에게만 관심을 쏟고 좋아해 주는 것을 보고 살짝 씁쓸하기도 했는데 제가 유독 애정을 부었던 한 남자아이가 저에게만 주는 선물이라며 직접 만든 슬라임을 주었습니다. 자기한테 소중한 것을 저에게 주었다고 생각하니 그 마음이 예쁘고 고마웠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다는 것 당연한 것임을 알지만 끝이 다가오면 아쉽고 씁슬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고 30시간의 봉사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단순한 교양과목으로 시작했던 봉사활동은 끝이 났지만 집에 가려고 하는 저와 제 친구들을 막으며 가지 말라고 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 어쩔 수 없이 다음 주에 올게라고 약속을 한 게 걸리고 그 아이들을 더 보고 싶은 마음도 커서 다음 주부터 자발적으로 꾸준하게 가기로 하였습니다. 자원봉사론은 아이들과 저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 감사한 강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센터와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하는 날에는 더욱 성장한 저를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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