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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82790/정아영/작은 마음에서 큰 마음으로 성장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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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아영
댓글 0건 조회 288회 작성일 18-12-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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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원봉사론 마지막 후기를 올리는 날입니다. 첫 번째 후기를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3개월 동안 굿 네이버스 전남 본부로 정기적인 봉사를 다니면서 GN권역캠페인 참여, 날아라 희망편지 업무보조, 외화분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경험들을 쌓아가며 한층 더 성장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 번째 활동은 GN권역캠페인에 참여를 한 것입니다. GN권역캠페인은 다양한 대학부 활동들을 권장하였습니다. 먼저 굿 네이버스를 소개를 하였고 그 뒤 스탬프 투어, 기부활동을 하였습니다. 문화전당역에서 4시부터 풍선 나눠주는 이 캠페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비록 이날에 늦잠을 자여 봉사 활동에 늦었지만 늦은 만큼 더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주며 활동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나눠드릴 풍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같이 함께한 사람들이 위로하고 격려해준 덕분에 그 생각을 떨쳐 버리고 활동에 집중하여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용기를 내어 먼저 다가갔습니다. 무척이나 떨렸지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된 풍선과 팻말을 들고 사람들에게 나눠 드리러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사람들이 다 피하여서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속상하였습니다. 더구나 풍선이 밝은 탓인지 하루살이까지 들러붙어서 더욱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풍선을 나눠 드렸고 그 노력을 사람들이 알았는지 저희에게 먼저 다가와 풍선을 가져가 주셨고 고생한다고 말해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매우 쌀쌀하여 추웠지만 따뜻한 말씀과 관심 덕분에 이기고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 활동을 다 마치고 간사님께서 수고했다며 저녁을 사 주셔서 모두 같이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고 사람들 앞에 나설 때 두려움이 커 망설였던 적이 많은데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이 캠페인이 열린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었고 그 때는 친구들에게 소개해주어 같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두 번째 활동은 날아라 희망편지 업무보조입니다. 이 활동은 가족그림편지대회로 아이들이 아프리카에 사는 ‘마크’에게 쓴 편지를 분류하는 활동입니다. 광주지역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 전체에서 오는 편지들이라 그런지 편지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정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나씩 편지를 읽어갔고, 서툰 글씨로 쓴 편지들, 그림을 그리거나 편지지를 이쁘게 꾸민 편지들 하나 같이 정성이 가득 묻어난 편지들 이었습니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성들여 쓴 것을 보니 놀라웠습니다. 정성 가득 편지를 쓰는 아이들의 열정에 제 마음까지도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 또한 아이들과 같이 정성 가득 편지를 써주셨습니다. 이것을 보니 저도 어른이 되어 자식을 낳게 된다면 이러한 따뜻한 일들을 자식과 함께 해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불씨가 하나 둘 모여 큰 불씨로 성장하여 온 세상을 비춘다면 따뜻함으로 가득 찰 수 있다는 것이 이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뜻 깊은 활동을 한 거 같아서 좋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의 따뜻함 마음에 놀라웠습니다. 저도 이러한 활동을 저뿐만이 아니라 지인들과 같이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들을 보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활동은 외화분류 작업입니다. 이 활동은 여러나라의 동전들을 분류하는 활동입니다. 처음 봤을 때 몇 년 동안 모아놨던 거라 양이 생각한 것 보다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색깔도 다양해서 눈이 살짝 아팠습니다. 처음하는 작업이라 요령이 없어 손으로 분류하다보니 손가락이 까메질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도구를 사용하면 더 쉽다고 알려주어 그것을 이용하여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다 보니 요령이 늘어 재미있기까지 하였습니다. 분류하면서 본 동전들은 현대 지금 사용하지 않는 것들도 있어서 매우 신기하였고 다른 나라 동전들을 접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동전들을 접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 동전을 분류하는 작업만으로도 역사를 탐험한 기분이 들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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