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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도 흘러 벌써 마지막 소감문을 작성할 시기가 왔다.
자원봉사론이란 교양을 신청하고 나서 나의 한학기는 버리는 시간없이 알차게 잘 쓰여졌다.  수업이 끝나면 바로 봉사센터로가 세계각각 동전도 분류하며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동전들이 존재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봉사센터 직원분께서 그 나라의 동전의 일화라던가 동전의 새겨진 얼굴이 시간이 흐르면 점점 늙은 얼굴로 변화하는 재미있는 동전의 특징을 말씀해주셔서 자칫하면 지루할수도 있는 동전분류 작업을 흥미롭게 만들어 주셨다.
또한 동전분류 작업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중에서 가장 잘 그린 그림을 뽑아야 했었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의 어릴적 모습이 생각나기도 하였다. 어리고 상상력 풍부한 아이들의 그린 그림들 사이속에서 정말 누가봐도 우와 이건 진짜 잘 그렸다! 하는 그림이 보이기도 하였다.
아이들의 그림들 뿐만 아니라 사랑의 동전 모금함에 조그마한 손으로 동전 하나하나 기부한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기특하기도 하였고 귀엽기도 하였다.
정말 어린아이들은 맑은 존재 같다.

그리고 항상 갈때마다 늘 예의바르시고 감사하다고 하셨던 직원 분들 덕분에 더더욱 봉사활동 할 맛이 났다. 솔직히 처음에는 얼른 시간 채워야겠다 이생각 밖에 없었지만 이렇게 봉사하러 온 사람들에게 예의범절을 갖추고 고마움을 표현해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이 자원봉사론이 끝나도 시간이 나면 그 봉사센터에 들릴 마음이 생겼다.마지막으로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는 일상의 연속이였다.

물론 이도 나에게 편암함과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기도 하였지만 그 시간들을 더욱더 보람차고 알차게 쓸수있게해준 자원봉사론은 정말 고마운 강의이다. 같은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고 직원분들과의 친밀감도 형성하고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존재라는걸 기분좋게 깨달았던 고맙고 보람찼던 3개월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