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20182448/우하경/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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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었을 때는 길게만 느껴지고 막막하던 봉사 30시간이 끝나고 어느덧 봉사활동인증서를 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막상 끝나고 나니 30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30시간의 봉사를 하며 받은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글의 제목을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라고 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11월 17일 남구 봉선동에 있는 문성고등학교에서 남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축제에 행사 보조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지금껏 봉사하며 봉사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만 생각할 뿐 제가 받고 있다고는 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후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껏 봉사하고 나서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이나 잘못하던 행동들, 이런 것들이 봉사하며 제 생각의 변화와 함께 변해갔습니다. 봉사함으로써만 고쳐질 수 있는 편견이나 바로 잡을 수 있는 잘못된 지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봉사대상자들이 더는 봉사자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봉사자들도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고칠 기회가 적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봉사는 헌혈이었습니다. 간호학과인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같은 과 친구들과 함께 헌혈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오랜만에 헌혈한다고 생각하니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망설임 없이 헌혈의 집을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헌혈하고 있었습니다. 혈액형이 O형인 제게 O형의 피가 모자라니 400mL를 헌혈해도 되냐는 직원분에게 저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헌혈인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피를 뽑는 10분가량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사는 곳인 영광에는 헌혈할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다는 게 아쉬웠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헌혈함에도 항상 피가 모자라는 것에 아쉽기도 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헌혈할 기회가 많았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찾아온 제가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헌혈이 다 끝난 후 직원분께서는 간호학과 친구들이 단체로 찾아준 것은 오랜만이라며 사진을 찍자고 권유하셨습니다. 저희는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이 헌혈의 집 어딘가에 걸려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피를 뽑는 것이라 두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헌혈의 집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제가 힘든 것도 까먹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 교양이 끝났다고 제 봉사도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더욱 다른 사람을 위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하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봉사를 하며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편견이나 잘못된 생각을 고쳐나가고 봉사를 하며 다시 한번 더 지금까지의 제 일상을 되돌아볼 것입니다.
이 글의 제목을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라고 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11월 17일 남구 봉선동에 있는 문성고등학교에서 남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축제에 행사 보조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지금껏 봉사하며 봉사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만 생각할 뿐 제가 받고 있다고는 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후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껏 봉사하고 나서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이나 잘못하던 행동들, 이런 것들이 봉사하며 제 생각의 변화와 함께 변해갔습니다. 봉사함으로써만 고쳐질 수 있는 편견이나 바로 잡을 수 있는 잘못된 지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봉사대상자들이 더는 봉사자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봉사자들도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고칠 기회가 적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봉사는 헌혈이었습니다. 간호학과인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같은 과 친구들과 함께 헌혈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오랜만에 헌혈한다고 생각하니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망설임 없이 헌혈의 집을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헌혈하고 있었습니다. 혈액형이 O형인 제게 O형의 피가 모자라니 400mL를 헌혈해도 되냐는 직원분에게 저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헌혈인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피를 뽑는 10분가량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사는 곳인 영광에는 헌혈할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다는 게 아쉬웠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헌혈함에도 항상 피가 모자라는 것에 아쉽기도 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헌혈할 기회가 많았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찾아온 제가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헌혈이 다 끝난 후 직원분께서는 간호학과 친구들이 단체로 찾아준 것은 오랜만이라며 사진을 찍자고 권유하셨습니다. 저희는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이 헌혈의 집 어딘가에 걸려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피를 뽑는 것이라 두렵고 힘들기도 했지만, 헌혈의 집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제가 힘든 것도 까먹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 교양이 끝났다고 제 봉사도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더욱 다른 사람을 위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하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봉사를 하며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편견이나 잘못된 생각을 고쳐나가고 봉사를 하며 다시 한번 더 지금까지의 제 일상을 되돌아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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