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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신문방송학과/152319/이성수/봉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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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수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18-11-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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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의미 - 보람/책임/배움
                                                                                                      신문방송학과
                                                                                                    152319이성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중고등학교 시절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학교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친구들과 무작정 병원이나 요양원을 찾아가 시간을 보내고 오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 보다는 시간을 채웠다는 성취감 밖에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와 형태를 새로 배우게 되었다.

 성인이 된 후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던 나와 다르게 평소 친하게 지냈던 친구는 성인이 된 후 동아리에서 생각쟁이 작은도서관과 시나브로문예협동조합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중고등학교시절은 학교에서도 여러 기획과 행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이후에는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 외에는 놀기만 했던 나에게 뭐라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친구를 따라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생각쟁이 작은도서관에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어 청소년들과는 소통,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했고 어르신들과는 수공예나 공연을 통해 웃음을 안겨드렸다. 당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내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보면 희미하게나마 봉사활동에 대해 배우고 있었고 여기서 우리는 청년 선생님이라 호칭하여 책임감도 생기고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해 배울점이 많았다.

 사실 자원봉사론을 듣기 전에는 친구를 따라간다는 마인드가 커 계획적이지 않고 가고싶을때만 갔다. 그러나 이번에 시작한 프로그램은 강의시간의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계획적이고 꾸준히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싸움, 왕따의 피해에 대해 타의적 회복이 아닌 자의적 화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창시절 표현도 서툴고 고집, 자존심이 강했던 나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싸움은 쉽게 일어났지만 화해는 결코 쉽지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화해놀이터를 만들어 싸움이 있었던 친구들이 서로의 이해와  소통을 통해 스스로 화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처음 프로그램 참여 당시에는 학창시절을 보내왔기에 일이 쉽게 진행될 줄알았다. 그런데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고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돌이켜보니 이전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던 때와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얼버무리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숭의중/문성고등학교를 방문해 여러 이벤트를 통해 프로그램을 알렸다.

이렇게 처음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각자의 능력과 상황에 맞춰 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진행중 어려움도 있었다. 이때는 의견을 수용하고 서로의 이해를 통해 함께 이겨냈고 다같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준비부터가 이번 프로그램의 시작이지만 지금이 중요하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또 우리는 보람을 느끼고 책임감, 이해력, 소통에 대해 다시한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형식적인 봉사활동으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때와 다른 진정한 봉사의 의미, 봉사를 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깨닫게 해주는 기회였고 경험이 되었다. 끝으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참여할 것이며 나중에는 전공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움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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