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뷰티미용학과/20182009/유현지/함께한 11시간 동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유현지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18-11-07 01:56

본문

저는 자원봉사론 강의를 수강한지 6주째부터 ‘광주광역시 사회복지 협의회’ 사이트에서 봉사 기관들을 찾아보며 친구들과 상의를 통해 정한 동구 산수동에 위치한 꿈을 그리는 동명 지역 아동 센터라는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매주 자원봉사론 수업이 있는 수요일에 봉사를 가기로 결정을 하였고 8주째 되는 주에 첫 봉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봉사기관에 첫 방문을 했을 때에는 몇 가지 개인 정보를 적고 간단한 인사를 드린 후에 그 다음 주인 두 번째 방문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봉사활동을 시작한 날 설렘 반 걱정 반인 마음으로 아이들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저학년 같아 보이는 3~4명에 아이들이 학교를 마친 후 아동센터에 첫 문을 열었고 어색한 인사를 한 후 낯설어 하는 아이들에게 이름도 물어보며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각자 하고 싶은 취미 활동을 하며 오순도순 모여 다니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다 아직 배우지 않았지만 센터에 있는 매니큐어로 관심을 끄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매니큐어를 가져와 아이들이 바를 수 있게 손톱을 내주었고 재미를 붙이는 아이들을 보며 함께 즐거웠습니다. 나중에는 모두 몰려들어 매니큐어를 발랐던 손톱이 마르면 그 위에 또 다시 덧칠하며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하였습니다. 그 계기로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예정된 봉사활동 시간이 지나 집으로 가야 했을 때 다음에 또 오라며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갔던 날은 실내 활동이 아닌 야외 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놀아주었습니다.
공부를 다 마친 아이들만 갈 수 있게 하셔서 아이들의 숙제와 공부를 함께 도와주며 끝낸 후 놀이터에 갔습니다. 몇몇 아이가 공부를 마치지 않고 놀이터에 오자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한 명이 억울해서 울기 시작하니 옆에 친구도 울고 공부를 하지 않고 온 아이도 울고 울음바다가 되어버려서 당황스러웠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들어주며 소통하니 한결 괜찮아졌고 다시 그네도 밀어주고 미끄럼틀도 같이 타며 놀아주었습니다. 몸으로 활동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전보다 아이들과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3,4시간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에도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기에 너무 힘이 드는데 그래서 그런지 센터에 계시는 선생님의 대단함과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봉사 활동을 통해 좀 더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