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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20182685김승은/할머니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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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은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18-12-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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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봉사활동도 하면서 어른신들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져, 1365에서 어르신들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찾다가 강남 요양병원을 찾게 되었다. 강남 요양병원에 연락을 하고 승인을 하셔서 수업시간과 겹치지 않게 요양병원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어르신들은 어린이들보다 뭔가 더 무섭고 떨렸다. 어르신들이 뭐라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에 떨렸다. 병원 안으로 들어갔고 봉사를 시작했다. 처음엔 걸레와 빗자루를 주시며 청소 하라고 하셨다. 병동안에있는  어르신들이 누워 계시는 침대를 닦아야 했다. 계속 낮은 침대를 닦아야 했기때문에 허리가 너무 아프고 하다보니까 너무 힘들었다. 계속 계속 다른 병동에 가면서 청소를 했는데 힘들게 청소하다가 어떤 할머니가 어디 학교냐며 말을 걸어주시고 청소해줘서 고맙다며 저에게 칭찬도 해주셨다. 칭찬 별거 아닌 것 같아보였지만 막상 힘든 상황속에 칭찬을 받으니까 기분이 좋았다.
 
 그 다음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톱 발톱을 깎아 드렸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엄청 좋아하셨다. 깎아드리면서 엄마 아빠가 직장으로 인해 증조할머니가 저를 돌봐 주셨는데 증조 할머니가 생각났다. 지금은 치매로 병원에 계시지만 예전에 중2시절 할머니가 집에 빨리 들어오라하면 사춘기 시절이라 할머니한테 화내고 그랬는데 되게 죄송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눈도 잘 안보이셔서 손톱 발톱도 제대로 깎지 못하셨는데 집에 계실 때 한번 깎아 드릴껄 이라는 후회를 하게되었다. 깎아드리면 지금 내앞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처럼 좋아하실 것을 생각하니까 더 죄송해졌다. 후회하는 마음으로 더 후회하지않게 앞에계시는 어른신들께 더 진심의 마음을 담아 깎아드리고 이야기도 나눴다.

 봉사가 끝나고 마지막 봉사라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힘들지만 처음엔 억지로 그냥 교양 시간 채우기 위한 의무로 시작했던 봉사가 괜히 더 하고 싶고 봉사로 느낀 것도 보람도 많이 느껴서 너무 좋았다. 어르신들 어린이들 모든 봉사를 해보니까 도움받아야 할 사람은 세상에 많구나 나도 나중에 늙으면 누가 나에게 도움을 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나를 통해 어르신들 어린이들이 행복함에 뿌듯함을 느껴 정말 보람있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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