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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 20181141/ 김나영/ 나의 일상에 스며든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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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나영
댓글 0건 조회 192회 작성일 18-11-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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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생, 고등학생 때부터 저의 고향 여수에 있는 둔덕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사회복지사 이셔서 항상 남에게 베풀며 살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봉사는 특별하지 않고 일상적이고 생활이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3년 동안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회장을 하며 부원들과 열심히 봉사활동을 다녔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 봉사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자원봉사론이라는 강의 덕분에 다시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2시부터 5시까지 학교 근처에 있는 보배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30시간이라는 시간을 언제 다 채우나 싶었던 생각을 했을 때도 있었지만 봉사를 시작한 후 그런 마음이 언제 들었지 싶을 정도로 시간이 금방금방 갔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여수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셔서 저도 지역아동센터에 어떤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이곳의 아이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센터에서 공부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동센터에 오던 봉사자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고 그분들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커서 이런 봉사자분들처럼 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지금 이렇게 커서 봉사를 하고 있다니 참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렸을 적 아동센터를 다녀보았기에, 센터 아이들과 함께 지내온 시간이 있기에 그 아이들의 마음,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 보배지역아동센터를 가기 전 너무나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곳엔 또 얼마나 예쁜 아이들이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지금은 벌써 봉사를 9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봉사를 간다고 하면 가기 전부터 힘들어하고 지친다는데 저는 수업 일찍 끝나고 아동센터에 가는 월요일, 수요일이 기다려만집니다. 그만큼 아이들과 정이 많이 쌓여서인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리고 같이 공부하는 것보다 놀아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제 어릴 적 생각이 나 더 마음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가르쳐주는 일이 대부분이고 놀아주는 시간은 별로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절 좋아해 주고 따라주니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며 고등학생 이후 다시 하지 못했던 봉사를 참여하게 되어 좋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하며 이렇게 내가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그것으로 인해 나 자신도 참 행복할 수 있구나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베푼 행복과 사랑들을 그 아이들도 훗날 다른 어려운 아이들에게 베풀 줄 아는 소중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일상에 스며든 아동센터에서의 봉사는 참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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