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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신문방송학과/20152343/김상빈/고요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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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빈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18-11-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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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과/20152343/김상빈/고요한 침묵

원래 봉사활동은 나에게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학생때 하던 기본봉사활동을 제외하고는 따로 했던 기억이 나진 않는다. 교양과목중에 자원봉사론을 보았고 원래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 기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접하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봉사활동 기관은 '무등 도서관' 이다. 다른 곳도 많이 생각해봤지만 학과 동기의 추천으로 도서관을 나가게 되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어떤 일을 할까, 어렵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가자마자 도서관 직원분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맞아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담당자분이 따로 계셨던 게 좋았던 것 같다. 내가 해야될 일을 알려주고 늘 친절했던 부분이 특히 인상에 남는다.

내가 하게 된 일은 솔직히 어렵진 않았다. 책을 꽃는 일, 사서 중간중간 흐트러진 책을 정리하거나 제자리에 정리하는 것 뿐이었다. 우선 도서관은 되게 크고 사람이 많았다. 책도 수없이 많았다. 게다가 아주 고요하고 정갈한 분위기였다.
그 속에서 봉사하는 일이란 아주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침묵이 좋았다. 많은 사람들 중 독서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며 비록 내가 하는일이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은 아닐지라도 도서관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내가 하는 일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느껴져 뿌듯했다.
처음엔 낯설고 살짝 긴장했었지만 갈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주는 직원분들,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던 담당자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은 많이 능숙해져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느낀 바로는 봉사라는 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자신이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면 가치가 크고 보람찬 일이란 걸 몸소 겪게 되었다. 처음은 도서관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더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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