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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항공서비스학과/20181493/박승희/가까이 있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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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승희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18-06-1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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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다녀 온 곳 중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곳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섬김 노인 복지센터입니다. 11시 30분 경에 도착하였는데 어르신분들이 식사를 마무리 하시고 계시던 중 이였기 때문에 식사를 먼저 다 하신 어르신 순으로 양치질 하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부축을 하면서 화장실까지 가고, 한 분 한 분 목에 차고 있는 이름표의 성함을 확인하여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양치질 하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 양치질을 마친 후에는 어르신들이 식사하신 식판을 설거지 하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항상 식사를 마치신 후에 30분-1시간 정도 낮잠을 주무신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주무시는 동안에는 쇼파와 바닥 그리고 창문들 닦아 청소하였으며 어르신들이 일어나신 후에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을 하였습니다. 보조 선생님께서 산책이라고 하셔서 어디 좀 걸어 나가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였지만 어르신들의 신발을 신겨드리고 밖으로 나간 곳은 몇 걸음 걸어 나가 센터 앞에 있는 평상이 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도 많으셨는데 멀리 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봉사 하러 와서 나부터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습니다. 평상에 앉아서 보조 선생님들과 함께 옛날 민요를 함께 불렀습니다. 잘 모르는 노래이긴 했지만 잘 부르진 못하더라도 보조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불렀습니다. 억지로 웃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어르신들이 흥겨워 하시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왔고 저도 흥이 나 신나게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20분간 야외활동을 한 후 어르신들을 모시고 안으로 들어가니 웃음 강사분이 와 계셨습니다. 강사분께서는 자원봉사 하러 온 친구들을 앞으로 나오라고 하셨고 어르신들께 시범을 보였습니다. 치매예방 박수, 펭귄 자세로 돌기, 아에이오우, 네 박자 노래부르기 등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했는데 사실 많은 것들을 시키셔서 덥고 지치기도 할 법한데 오히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고 즐거웠던 시간이 였습니다.

 어르신들을 부축하면서 보폭을 맞춰 걷고 하시는 말씀에 귀담아 들어 드렸을 때 별거 아니지만 고마워하시는 모습, 그리고 갈 때 즈음에 꼭 오라고 와줘서 고맙다고 손 한번 잡아보자고 하셨던 모습에 시간 날 때 자주 봉사하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꼭 봉사가 육체적인 노동 뿐만 아니라 말 동무를 해 드렸을 때  어르신분들께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자원봉사론을 수강하면서 많은 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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