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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경찰법행정학부/ 20152336/ 강동현/ 나눔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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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동현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18-11-0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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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현 20152336 경찰법행정학부

평소에 자원봉사라는 것은 나에게 멀리 있고 힘든 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혹은 주말에 시간을 내어 적은 시간이나마 자원봉사를 해보니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고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 한 사람은 꽤 큰 힘이 된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자원봉사 활동지를 선택할 때 집과 가까우면서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1365홈페이지에서 남구의 국제테니스장에 위치한 공유센터를 알게 되어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신청을 하고 지정된 시간에 맞추어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광주공유센터는 시민 혹은 단체로부터 물건을 기증받아 그 물건이 필요한 이들에게 무상으로 일정기간 대여를 해주거나 공간을 대여해주어 어린아이들의 영어교육공간, 악기연주와 같은 취미활동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유의 가치가 떠오르고 있는 지금, 공유센터를 잘 활용한다면 경제적으로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주로 하던 업무는 주변 환경 정리나 간단한 사무 보조활동 이었습니다. 처음 갔을 당시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공유의 날 행사 전 날이라 테이블을 옮기거나 청소하는 일을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도 많이 오셔서 혼자 갔음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일을 했고 담당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오랜만에 하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재미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공유센터는 물건이 많다보니 미처 정리되지 못한 창고가 많습니다. 담당 선생님과 정리하여 깔끔해진 창고를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어떤 날은 지역아동센터 그림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의 그림을 스캔하고 아이들의 정보를 적는 문서작업을 했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광주’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린 것이었는데 평소 같았으면 눈길이 안갔을 그림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니 아이들이 정말 순수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그린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그림이 있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매주 자원봉사를 가면서 느낀 점은 자원봉사자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평일에 가면 저 혼자 봉사를 하던 적이 비일비재했습니다. 할 일은 많지만 자원봉사자가 부족해 저에게만 일을 시킬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담당 선생님께서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말에는 학생들이 많이 오지만 학생이기 때문에 시킬 수 있는 일에도 한계가 있고 학교에서 탈선을 한 학생들이 사회봉사차원에서 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종종 충돌도 일어난다고 합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힘을 보태어 다양한 가치들이 창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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