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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20182214/유아교육과/박혜인/즐거웠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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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인
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18-06-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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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월 중반부터 지금까지 도담지역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5월 11일 금요일
PM 3:30 ~ 9:00
한 달에 한 번씩 영화 보러 가는 날 이였습니다. 이 날은 센터로 방문하시는 선생님들 수업만 하고 별도로 하고 있던 학교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번 달에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간 적이 있어서인지 버스를 타는데 저번보다 수월했습니다. 저번 달에 영화를 보러 갔을 때는 한 관을 센터 선생님과 아이들이 써서 영화가 상영되기 전에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날은 2/3는 센터 아이들과 선생님이 쓰고, 1/3은 다른 관객 분들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주의사항 같은 것을 저번보다는 제대로 말하지 못 했습니다.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을 때, 아이들이 있는 자리가 소란스러웠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대화를 해서 다른 아이들이 시끄럽다고 말하면서 말소리가 번져나갔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아이들에게 주의사항을 말했더라면 조금이라도 덜 소리가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덜 갔을 것이라는 후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 센터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간다면 꼭 영화관 에티켓을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월 25일 금요일
PM 3:30 ~ 8:00
경주 여행 하루 전 아이들이 들 떠 있었고 이 날은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과제와 체육대회 때문에 오랜만에 아동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갔을 때 센터에는 태우라는 아이가 새로 등록해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센터에서 여행을 가기 하루 전이였기에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태우가 걱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야외놀이를 하러 갔을 때, 태우보다 먼저 등록했던(하지만 다니게 된 것은 한 달이 넘었던) 수현이가 태우를 챙겨주고 같이 놀자고 먼저 말하는 모습을 보며 제 괜한 걱정 이였다고 생각하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새벽 5시 40분까지 센터로 모여서 센터 원장님과 선생님들과 함께 경주로 여행을 가기에 이 날은 다른 날들보다 센터를 일찍 마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도 센터 선생님들께서는 다음날 여행을 위해 계속해서 체크하고 준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론적으로만 생각하던 아이들이 집에 간다고 해서 센터의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깨달았습니다.

5월 30일 수요일
(제가 하고 있던 스터디 요일이 변경되어서 센터 방문하는 요일을 이 전 봉사활동 때에 말씀드리고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했습니다.)
PM 4:00 ~ 9:00
제가 센터를 방문했던 이 날은 아이들이 경주 여행을 다녀와서 저를 처음 본 날 이였습니다. 센터를 들어가자 아이들이 저를 반겨주면서 경주 여행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었고, 센터 원장님께서도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주시면서 같이 갔으면 좋았겠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과제만 아니 였어도 아이들과 함께 갔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를 알려주고 체점을 했습니다. 수현이가 구구단을 아직 못 외웠다고 하여서 같이 3단을 외우고, 4단을 같이 외웠습니다. 수요일은 중학생들이 학교가 일찍 끝나는 날이여서 제가 봉사를 왔던 다른 날보다 중학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6월 1일 금요일
PM 3:30 ~ 7:00
센터에 도착 했을 때 이 날은 아동센터 정리 날 이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함께 센터의 정리를 도왔습니다. 선생님들과 문서 처분을 하고, 겨울동안 아이들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전기 매트를 걷어내고 그 교실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일을 하고 나서 센터로 오셔서 수업하는 선생님께서 수업을 마치셔서 저와 다른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을 공부하는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국어와 수학을 중점적으로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를 알려주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미술 수업이 시작되기 전,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가서 아이들이 야외에서 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제가 봉사를 따로 다니려고 생각했었는데 이 수업은 제가 원하던 봉사활동을 하면서 후기를 쓰고 학점을 받을 수 있어서 저에게 정말 좋은 과목이였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 후기 같은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후기를 쓰면서 이 날은 무엇을 했고, 아이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시 생각해 보면서 즐거워 지고 다시 봉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계 기숙사를 신청했기에 이번 학기가 종강해도 센터를 다시 다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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