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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작은 도서관에서 봉사를 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30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 내가 무사히 끝마칠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어느새 종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센터에 정도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속에서 나는 봉사하면서 좋은 경험을 쎃아왔던 것이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희 센터는 봉사 시간이 3시간이 주어지고 그 중 1시간은 자원봉사자를 위한 시간으로 전개됩니다.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5월 이후부터는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하는 행사인 노래 부르기에 초점을 두고 진행됬는데 저는 그게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하늘바라기'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선택해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휘파람과 허밍 등을 넣고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이 참 이뻤습니다. 어떻게 하면 노래가 좋게 들릴까 고민하는 모습이 귀엽고 다 같이 참여하면 조용해져 집중하늠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학교 일정때문에 주말이 아닌 평일에 활동을 가는 일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주말보다 일이 주어져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웠던 점이 봉사를 하면서 밑에 경로당 청소도 하게 됬는데 생각보다 화장실도 불편하고 낯선 청소도구에 우물쭈물했습니다. 

봉사를 갈때마다 담당자 분이 나를 찾았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순수한 아이들 덕분에 오히려 제가 봉사를 하면서 얻어간게 있었습니다.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었고 방학 때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내 봉사는 끝났지만 인연이 계속 되어 아이들과 물놀이 가기로도 약속했습니다, 이제는 '언니 언제와'라는 말이 기다려질 만큼 정도 많이 들었고 봉사에 대한 제 태도도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