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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게 되면서 중학교때 의무적으로 해야했던 봉사활동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 나와야
하며 도움을 받는사람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함을 느껴야 제대로 된 봉사활동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때는 쉽고 편한 봉사활동 장소를 선택하였지만 이번에는
편한것 보다 뭔가 나 스스로도 만족할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

나는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1365자원봉사포털에 회원가입을 하고 검색을 하였다.
그러던 와중 무료급식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연락을 하고 한달간 학교에서
이론수업을 듣고 4월18일 부터 매주 수요일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북구우산동근린공원,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에서 진행되고 하는일은 공원에서 배식을 하는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먼저 센터에서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 식기, 식판 등을 옮겨 공원으로 가서 셋팅하고
배식하고 장애인분들에게는 따로 배식을받아서 가져다 주는 일을합니다. 배식이 다 끝나고
나서는 뒷정리 후 센터로 돌아가서 식기 식판 등을 설거지를 다하고나면 그날의 봉사활동이
끝이납니다.

저는 요즘 세상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라고 평소에
생각을해왔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끼니를 제대로 챙겨드시지 못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걸 보고 마음이 좋지않았다. 그래도 배식을 하면서 어르신분들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도 해주시고 청소를 하고 있는데 잘 먹었다고 손도 잡아주시면서 고마워 하시는데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이런느낌 때문에 자원봉사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대부분이 자원봉사를 몇년이상씩 하신분들이라 이야기를 나눠 보면 정말
시간을 따로 내서 하는 봉사활동이 아닌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어있었다. 너무 존경스러웠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는 과연 아무 대가없이 저렇게 몇 년간 남을 위해 봉사를 할수 있을까
한번 더 생각 해보았다. 이제 절반 정도 했는데 시간도 잘가고 나름 봉사자들 하고도 친해져서
일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놀러가는 느낌으로 하고 있는중이다. 남은 봉사활동도 지금 처럼
즐기면서 남은 봉사활동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