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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호텔관광경영학부/20182471/우은빈/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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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은빈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18-06-1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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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나 ‘행복’같은 정신적인 면들을 들 것이고 저 또한 그것에 대해 공감합니다. 하지만 자원봉사에는 정신적인 면들 외에도 신체적인 것들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정신적인 면들을 뒤로 미루는 것은 아닙니다.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야하는 것은 봉사에 대해 몸이 먼저 느껴보고 그 후 마음이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저의 신체적인 성장에 대해 말씀드리고 저의 정신적인 성장을 곁들여보려고 합니다.
 제가 자원봉사를 처음 할 때는 자원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침대에 누워서 쉬기에 급급했습니다. 당연히 그러다보니 육체의 피곤함에 신경이 쏠려 내가 얻었을 정신적인 행복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가 반복되면서 어느 순간 체력이 늘기 시작하더니 같은 일을 시키셨을 때 전보다 더 빠르고 꼼꼼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선생님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저 또한 여유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제가 어떤 생각을하는지, 다 하고 나서의 내 마음은 어떤지에 대해 돌아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이게 제가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것들은 체력의 성장이 먼저되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봉사활동을 전보다 더 잘하게 되고 전보다 덜 힘들게 되니 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선생님들께서 저를 신뢰해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신뢰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저를 받아주시게 되었고 저는 봉사활동 장소에 어느덧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서로 배려하는 마음들이 생겨났고 봉사활동이 일이 아니라 생활이 되었습니다. 제가 첫 레포트에 작성한 내가 주는 것만이 아닌 서로 주고 받는 활동이 봉사활동이라는 깨달음을 얻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제목을 ‘변화’로 잡은 만큼 이제는 저의 변화에 대해 하나하나 나열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혼자 하는게 싫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항상 친구나 동생들과 함께하다보니 봉사활동을 처음 하는게 너무 외로운 것 같았고 여러 명이 하는 것이 아니니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몇 번 친구들을 불러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나보니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사람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을 때 힘들다고 화장실에서 최대한 늦게 나오려고하고 다음에 또 같이 하자고 했을 때 같은 이유로 거절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친구와 갔을 때는 혼자 할 때보다 덜 힘들었고 더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하기 싫어하는 친구들과 갔을 때는 저까지 의지가 꺾이고 평소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이렇게 느껴지면 이곳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같은 느낌이 들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봉사활동에 대한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봉사활동을 혼자 가게 되는 날들이 와도 변함없이 열심히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봉사활동에 대한 예전의 마음을 되찾았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봉사활동을 가는 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람이 없는 텅 빈 버스를 타고 한 시간을 간 후 택시를 타고 또 이동을 했지만 그게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고2, 고3이 되고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지 못한 친구들에게 이끌려 시간을 때우기 위한 봉사활동만 하게 되니 그 후 저는 봉사활동을 힘들게 여겼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마음을 가지고 대학에 왔는지 처음에 봉사활동을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자신 있는 분야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고1 때의 그 마음이 다시 돌아왔고 다행히 체력의 성장이 동반되어 봉사활동을 마냥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원봉사론을 선택한 이유가 어찌되었건 올해 봉사의 처음 시작이 과제 때문이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변화들을 통해 앞으로의 봉사들은 과제로서가 아니라 정말 제가 학 싶었기 때문에 하는 봉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 혼자 봉사활동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제가 느낀것들은 그리 크지 않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변화라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느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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