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20182426/강나원/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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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지역아동센터로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6월이 되었습니다. 처음 센터에 갔던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마칠 때가 되었다니 뭔가 뿌듯하면서도 섭섭한 마음까지 듭니다. 제가 센터에 가기 시작한 초반에는 놀이지도를 많이 했습니다. 놀이지도를 할 때면 지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놀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험기간이 아니거나 일이 없으면 매주 수요일마다 센터에 갔습니다. 센터 아이들도 점점 처음보다 저를 잘 따르며 좋아해 주는 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제가 오면 저에게 달려와 안기기도 하였고, 한 아이는 제가 센터에 오기 때문에 수요일이 제일 좋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다 고맙고 좋았지만 그 말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많이 부족했기에 그렇게 생각해준 게 정말 고마웠고 동시에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센터에서의 활동은 초반에는 놀이지도를 주로 하다가 점점 학습지도를 하게 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학습지도를 하고 센터의 업무를 돕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노는 시간은 없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제게 왜 요즘은 놀아주지 않느냐며 서운함을 비추기도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도 서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학습지도를 하는 것보다 아이들과 함께 놀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하는 게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습지도도 정말 보람찬 일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해야 할 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학습지도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인데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자니 집중을 잘 못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데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맡은 일이기에 도와주면서 그날 해야 할 공부를 끝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가끔씩 센터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싸움이 나거나 아이들의 돌발행동이 있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안절부절 했지만 센터 선생님들께서 대처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배워 어느 정도 대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하기 위해 센터에 가는데 막상 가서 제가 얻은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광주 자원봉사 박람회에서 부스 운영 및 행사 보조를 했습니다. 남구 자원봉사센터 홍보 부스에서 체험하러 오는 학생들이나 어린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체험이 끝나면 책상을 치우는 일을 했습니다. 제가 있는 부스는 ‘천연 공기를 테이크아웃해요!’라는 부스였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각해서 공기청정이 되는 다육식물을 일회용 컵에 옮겨 심는 체험이었습니다. 일회용 컵은 보통 한번 쓰고 버리기 때문에 그 컵을 재활용한다는 취지인 듯했습니다. 일회용 컵에 옮겨 심은 다육식물들은 센터에 어르신분들이나 어린이집 같은 곳에 기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평소에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봉사활동을 하다가 이렇게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를 보조하는 활동을 하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활동을 하면서 지칠 때도 있었지만 뿌듯함이 더 컸습니다. 정말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면서 봉사에 대해 몰랐던 점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봉사는 혼자서의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봉사하고 싶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가선 안 될뿐더러 봉사를 하면서도 지켜야 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하는 동안에도 좀 더 조심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 때는 주기적으로 봉사를 다니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잘 안 다녔습니다. 대학생 때는 꼭 주기적으로 봉사를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자원봉사론 수업이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다니며 즐거울 때도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 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겪은 모든 일들은 유치원교사가 꿈인 저에게 훗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소통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30시간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봉사를 다녔지만 30시간을 다 채운 지금도 계속해서 봉사를 다니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럴 생각입니다. 자원봉사론 수업과 봉사를 다닌 시간들은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더불어 많은 생각도 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센터에서의 활동은 초반에는 놀이지도를 주로 하다가 점점 학습지도를 하게 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학습지도를 하고 센터의 업무를 돕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노는 시간은 없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제게 왜 요즘은 놀아주지 않느냐며 서운함을 비추기도 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도 서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학습지도를 하는 것보다 아이들과 함께 놀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하는 게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습지도도 정말 보람찬 일이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해야 할 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학습지도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인데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자니 집중을 잘 못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데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맡은 일이기에 도와주면서 그날 해야 할 공부를 끝내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가끔씩 센터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싸움이 나거나 아이들의 돌발행동이 있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안절부절 했지만 센터 선생님들께서 대처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배워 어느 정도 대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하기 위해 센터에 가는데 막상 가서 제가 얻은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광주 자원봉사 박람회에서 부스 운영 및 행사 보조를 했습니다. 남구 자원봉사센터 홍보 부스에서 체험하러 오는 학생들이나 어린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체험이 끝나면 책상을 치우는 일을 했습니다. 제가 있는 부스는 ‘천연 공기를 테이크아웃해요!’라는 부스였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각해서 공기청정이 되는 다육식물을 일회용 컵에 옮겨 심는 체험이었습니다. 일회용 컵은 보통 한번 쓰고 버리기 때문에 그 컵을 재활용한다는 취지인 듯했습니다. 일회용 컵에 옮겨 심은 다육식물들은 센터에 어르신분들이나 어린이집 같은 곳에 기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평소에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봉사활동을 하다가 이렇게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를 보조하는 활동을 하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활동을 하면서 지칠 때도 있었지만 뿌듯함이 더 컸습니다. 정말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면서 봉사에 대해 몰랐던 점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봉사는 혼자서의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봉사하고 싶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가선 안 될뿐더러 봉사를 하면서도 지켜야 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하는 동안에도 좀 더 조심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 때는 주기적으로 봉사를 다니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잘 안 다녔습니다. 대학생 때는 꼭 주기적으로 봉사를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자원봉사론 수업이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다니며 즐거울 때도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 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겪은 모든 일들은 유치원교사가 꿈인 저에게 훗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소통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30시간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봉사를 다녔지만 30시간을 다 채운 지금도 계속해서 봉사를 다니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럴 생각입니다. 자원봉사론 수업과 봉사를 다닌 시간들은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더불어 많은 생각도 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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