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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국방기술학부/20174373/김장원/행복하고 소중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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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장원
댓글 0건 조회 270회 작성일 18-06-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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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면서 봉사활동을 나가게 되었다. 남구 노인주간 보호센터에서 봉사하게 되었다. 중간고사 이전의 한 번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는 자신감과 책임감이 늘었다. 중간고사 이후에 세 번 남구 노인주간 보호센터를 다시 찾게 되었다. 횟수가 채워질수록 어르신들과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얼굴이 익고 일도 손에 익어서 봉사활동을 하기에 수월해졌다. 처음 봉사를 할 때는 시킬 때까지 기다려서 일했지만, 이제는 내가 먼저 할 일을 찾아서 일하게 되었다. 매번 하는 일은 거의 비슷했지만 그래도 내가 필요하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아침에 센터에 도착하면 어르신들 아침 간식을 드리고 어르신들 사이에 앉아 같이 노래를 부르며 활동을 했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물리치료와 족욕을 교대로 진행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배식 활동을 하였고 저번에 먹여드렸던 어르신에게 붙어서 밥을 먹여드렸다. 5월 19일 점심시간에는 신발장과 바닥청소를 5월 26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바닥, 신발장, 창문, 창틀, 문의 얼룩 등을 닦았다. 6월 2일에는 어르신들과 퍼즐 맞추기를 하고 산책을 하였다.

오후에는 어르신들의 족욕이 이어졌고, 노래자랑을 하였다 두 번째 봉사 때 요양보호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토요일은 족욕과 노래자랑을 하는 날이라고 하셨다. 어르신들이 족욕을 하시면서 발의 피로도 푸시고 깨끗이 발을 닦으시고 나면 항상 밝은 표정을 하셨다. 그 표정을 보면서 나도 괜히 기쁘고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노래자랑 시간에는 모든 어르신께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시는데 굉장히 즐거워하셨다. 노래 부르며 즐기는 것은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옛날 노래라 모르는 노래도 많았지만, 트로트만의 즐거움에 나도 모르게 빠져서 흥얼거리며 청소를 했고 집에서도 흥얼거릴 때면 엄마가 어디서 배워왔냐고 물어보셨다.

마지막 봉사를 마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주말이 되면 부모님께서는 오늘은 봉사 안가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때마다 어르신들이 생각났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센터를 가서 익숙하게 봉사를 하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나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등의 봉사할 때의 생각이 들었다. 집에 돌아가면서 아 정말 오늘로써 봉사시간을 다 채웠다고 생각할 때 시간을 채우려고 봉사하는 것이 아닌 정말로 내 마음속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우러나왔다. 이 ‘자원봉사론’이라는 수업은 내 인생에 있어서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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