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364/경찰법행정학부/김혜지/손과 손에 붉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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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한 방에서 혼내기도 하고 칭찬도 하며 장난감게임도 하고 종이접기, 색칠공부까지 수많은 활동과 대화속에 미운정 고운정 많이 들어버렸다. '네잎클로버 찾으러 갈까?' 하면 '네!'하고 외치던 맑고 순수한 웃음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흘러 나왔으며, 5살 어린아이들 챙긴다고 밥먹여주면서 정작 나는 식판도 못챙긴채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면 10살,11살 아이들이 식판에 고사리같은 손으로 선생님밥을 챙겨주던 너희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도 받고 고맙기도 했으며, 사랑을 주러 갔다가 오히려 내가 사랑을 받았던거 같다. 물론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오라는 인사에 몸은 피곤할지라도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에 힐링하고 오는 시간이기도 했다.
내가 애완동물로 토끼를 키우고 있는데 토끼의 이름은 별이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봉사하러 갈 때 데려간 적이 있었다. 어린마음에 신기해서 토끼에게 스트레스를 줄수 있다는 담당자님말도 있었지만 우리 별이도 아이들과 뛰어놀며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거란 생각에 데리고 갔었다. 처음에는 신기하다고 달려들어서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나 했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아이들에게 '토기는 소리에 예민하니깐 소리지르면 안된다, 그냥 자유롭게 뛰어노는모습만 지켜보고 이쁘면 조금만 쓰다듬어 주며 사랑을 줘야 한다'는 말에 아이들이 별이의 경호원이 되어 별이를 이뻐해주고 보호해 주었다. 다른방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달려오면 조용히하라고 토끼가 놀란다며 제지하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토끼 뛴다고 뒤에서 같이 뛰어 놀던 아이들을 보고있으니 나도모르는 순간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경찰준비중이던 나에게 쉬는 시간을 주었으며 웃을수 있게 아이들이 도와주었다. 지금도 자원봉사론 후기를 쓰면서 아이들을 떠올리기만 해도 옆에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어느 순간부터 주말에 신애원에 가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나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다가왔다. 바쁜 대학교 3학년 생활을 하면서 경찰시험 준비중이라 정기적으로 많이는 갈수 없었지만 이번 자원봉사론 수업 덕분에 쉬는 날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으며 바쁜 일상속에서도 봉사를 시작할수있게 기회를 이끌어준 점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아는 노래가사중에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는 가사가 있다. 이 글 처럼 신애원에서 만난 201호, 102호 친구들 그리고 내이름을 처음 본 순간부터 잊지않고 기억하며 반겨주던 귀여운 '미래'까지 나에게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조차 너희들의 밝은 미소로 모두 지워지고 마냥 보고싶기만 한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지. 아이들을 알게된것만으로도 감사한마음 뿐이다. 그러기에 붉은 실이 끊기지 않게 아이들을 생각하며 한달에 한번은 무조건 보러가겠다고 생각한 마음이 변함없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귀여운 꼬맹이들이 예쁘게 커서 좋은사람으로 사랑만 받으며 자라길 응원해 줄꺼다.♥
내가 애완동물로 토끼를 키우고 있는데 토끼의 이름은 별이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봉사하러 갈 때 데려간 적이 있었다. 어린마음에 신기해서 토끼에게 스트레스를 줄수 있다는 담당자님말도 있었지만 우리 별이도 아이들과 뛰어놀며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거란 생각에 데리고 갔었다. 처음에는 신기하다고 달려들어서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나 했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아이들에게 '토기는 소리에 예민하니깐 소리지르면 안된다, 그냥 자유롭게 뛰어노는모습만 지켜보고 이쁘면 조금만 쓰다듬어 주며 사랑을 줘야 한다'는 말에 아이들이 별이의 경호원이 되어 별이를 이뻐해주고 보호해 주었다. 다른방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달려오면 조용히하라고 토끼가 놀란다며 제지하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토끼 뛴다고 뒤에서 같이 뛰어 놀던 아이들을 보고있으니 나도모르는 순간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경찰준비중이던 나에게 쉬는 시간을 주었으며 웃을수 있게 아이들이 도와주었다. 지금도 자원봉사론 후기를 쓰면서 아이들을 떠올리기만 해도 옆에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어느 순간부터 주말에 신애원에 가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나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다가왔다. 바쁜 대학교 3학년 생활을 하면서 경찰시험 준비중이라 정기적으로 많이는 갈수 없었지만 이번 자원봉사론 수업 덕분에 쉬는 날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으며 바쁜 일상속에서도 봉사를 시작할수있게 기회를 이끌어준 점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아는 노래가사중에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는 가사가 있다. 이 글 처럼 신애원에서 만난 201호, 102호 친구들 그리고 내이름을 처음 본 순간부터 잊지않고 기억하며 반겨주던 귀여운 '미래'까지 나에게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조차 너희들의 밝은 미소로 모두 지워지고 마냥 보고싶기만 한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지. 아이들을 알게된것만으로도 감사한마음 뿐이다. 그러기에 붉은 실이 끊기지 않게 아이들을 생각하며 한달에 한번은 무조건 보러가겠다고 생각한 마음이 변함없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귀여운 꼬맹이들이 예쁘게 커서 좋은사람으로 사랑만 받으며 자라길 응원해 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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