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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생명건강과학과/20161633/정민주/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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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주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18-05-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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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대학생활중 봉사활동을 의무감을 갖고 하는사람은 거의 없을것같습니다. 저도 물론 그런 생각을 갖고사는 사람들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의무감을 갖고 봉사활동을 하는것이아니라 관심과 흥미 그리고 적성에 따라 봉사활동을 하는사람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유투브나 TV 를 보면 봉사활동에 관한 내용들을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나는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대학교 교양 자원봉사론 을 듣게되었습니다. 수업은 몇주간 이론으로 듣고 몇주간 봉사시간을 채우는 형식이였습다. 봉사에대한 이론만 들을수있는것이 아니라 직접 기관을 설정하고 방문하여 활동할수 있다는것이 메리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365를 통해 여러기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작은도서관' 이였습니다. 광주대학교 인근 노대동에 기관이 있었는데 봉사자가 하는것은 어린이 관리 또는 어린이책읽어주기 프로젝트였습니다. 저는 이곳으로 결정하였고 매주 토요일마다 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에 대학생활중 첫 자원봉사였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첫날  담당자 선생님이 우리기관이 지원을 받게 되어서 건물 리모델링을 하게되었다고 하시며 청소를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이들과 책을 읽어주고 함께읽는 기대와 설레임과는 달랐지만 다음주봉사를 기약하며 기관 냉장고청소도 하고 도서관청소와 책장청소도 열심히 하며 청소를 하는 첫주 봉사는 그렇게 끝이났습니다.

두번째 봉사활동을 하는날이 돌아와서 기관을 찾아가니 제가하는 기관에서는 아이들 뿐만이아니라 어르신분들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쉴수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있었습니다. 두번째 봉사활동에는 경로당을 청소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할거라는 생각을 갖고 왔지만 경로당을 들어서자 뭔가모르는 가슴뭉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이 함께놀러가시던 사진들이 걸어져있었고 할머니집 냄새가 나서 문득 들었던 생각은 '나도 나중에 나이가들면 이런 경로당이 큰힘이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따뜻한 공간에 내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소소하지만 청소를 구석구석 열심히 했고 정말 뿌듯한 기분도 느꼈지만 봉사를 하면서 편안하고 기분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봉사는 끝이 났습니다.

세번째 봉사날이 다가와 기관을 찾아가자 리모델링이 다 끝이났고 청소도 완벽하게 끝나있는 상태였습니다. 뭔가 새로운 기분이들었다 다른 자원봉사자 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담당자분을 기다리자 오늘은 아이들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기대와 설렘을 갖고 아이들의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고 앉아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이 한두명씩 모여들어 다같이 앉아서. 어수선한 분위기 였지만 책을읽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친한 언니 누나처럼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읽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보는게 쉽고 마냥 재밌기만 할줄알았지만 아이들끼리 다투면 화해시키는 일에 살짝 힘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봉사활동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의 정이 조금이나마 쌓인기분이 들었고 그렇게 그날은 끝이났습니다.

네번째 봉사활동을 했을땐 전에 했던것과 마찬가지로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고 아이들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이 오더니 기관옆쪽에 작게 만들어진 텃밭으로 향하였습니다. 담당자와 함께 따라가보니 그곳에는 상추 양파 깻임 쑥갓 등 각종 야채들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심어 길러온 야채들이라고 하셨으며 정말 맛있어보였고 싱싱해보였습니다. 그런 눈빛을 담당자분이 알아버린듯 봉사자들에게 비닐봉투를 쥐어주며 크게자란 야채들을 뜯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야채를 뜯고 두손가득히 기관으로 들어왔습다. 정말 재밌고 흥미로웠습니다. 기대가 되는 마음에 '다음주에는 무슨활동을 하나요 ?'라고 여쭙자  담장자분께서 서울에서 공모한 '어린이작은도서관 '공모전이 실행되는데 전국 봉사활동 기관중 90 군대를 뽑는데 그중 광주에 3군대가 됬다고 하셨는데 그 3곳중 우리 기관이 '나도 시인이다' 라는 이름으로 다음주부터 어린이들과 함께 시를 짓는 활동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하고도 기발하다고 생각이 들면서 내가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 자랑스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주도 매우 기대가 되며 나도 배울수있는게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했던것보다 달라서 실망도 했지만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되고 봉사시간을 채우기위함 이아니라 앞으로도 쭉 이 기관에서 활동을 하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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