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과/162151/문가영/배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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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과/162151/문가영/배움의 시간
이번에도 요양원에가서 봉사를 하게되었다. 평소에 가던 3층 방이 아닌 2층 소망이라는
방으로 가게되었다. 그 곳은 3층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들어갈 때 앉아 계시는 할아버지께서
정말로 근엄하시고 무서워 보였다. 그래서 들어갈 때부터 긴장을 바짝 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실 앞에 근엄해보이시는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린 후 요양사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렸다.
그게 내 배움의 시간의 시초였던 것 같다.
소망 방 할머니께서 휠체어를 타시면서 다가오셨다. 열심히 무언가를 설명하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손으로 열심히 글씨를 쓰시면서 이야기를 하시려고 하시는 모습.. 귀와 눈을
기울이게 되었다. 귀와 눈을 기울이니 들리는 할머니의 이야기 아들들 이야기 가족이야기였다. 할머니께서는 아들들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정말 행복해 보이셨다. 나 또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곤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여러 이야기가 끝난 뒤 나는 다른 할머니의 휠체어를 밀어 운동을 하고난 후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오니 근엄한 할아버지께서 나를 부르셨다. 할아버지 무슨일이세요?? 하며 할아버지께
다가가니 할아버지께서 앉으라고 하시고 질문을 던지셨다. 어디서 왔니? 학교는 어디니? 네가 21살이라구 ??등의 질문. 답변을 해드리며 즐겁게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 중에 들었던 이야기.. 할아버지께서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바로
투입되는 군인이셨다고 하셨다. 무섭지 않으셨어요? 라고 나도 모르게 질문이 나왔었다.
돌아오는 할아버지의 답변.. 당연히 무서웠지 그런데 어쩔 수 없었지 살려면 무서웠지만 싸울 수 밖에 없었어.. 라고 말씀하시는 데 근엄할 수 밖에 없었던 이미지, 말씀하시는 자세하며 단호함 정말 대단하시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파왔다.
한참 그때의 나는 광주의 5.18을 관련하여 탐방 자료조사 등을 하며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고 있었어서 더 크게 다가왔다. 할아버지께서 살아 남아주셔서 감사했다. 정말로 이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내게는 생명의 소중함 , 희생자들의 정신, 역사들을 정확하게 알아야겠구나등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 더 없이 소중하게 다가오게 되었다.
정말로 감사드렸다.
이번 봉사가 있고난 후 난 평소 생활하는 이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 누릴 수있는 것 들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문헌정보학과의 전공을 살려 어떻게 하면 이와 관련된 것들을 잘 보존하고 전할지를 생각해보고 공부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크게 다가오는 이 일들..
언젠가 나도 모르게 잊혀져가는 일들.. 누군가에게는 희생이 따랐던 일들..
나도 힘이 되어 그 일들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이번에도 요양원에가서 봉사를 하게되었다. 평소에 가던 3층 방이 아닌 2층 소망이라는
방으로 가게되었다. 그 곳은 3층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들어갈 때 앉아 계시는 할아버지께서
정말로 근엄하시고 무서워 보였다. 그래서 들어갈 때부터 긴장을 바짝 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실 앞에 근엄해보이시는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린 후 요양사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렸다.
그게 내 배움의 시간의 시초였던 것 같다.
소망 방 할머니께서 휠체어를 타시면서 다가오셨다. 열심히 무언가를 설명하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손으로 열심히 글씨를 쓰시면서 이야기를 하시려고 하시는 모습.. 귀와 눈을
기울이게 되었다. 귀와 눈을 기울이니 들리는 할머니의 이야기 아들들 이야기 가족이야기였다. 할머니께서는 아들들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정말 행복해 보이셨다. 나 또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곤 행복한 감정이 들었다. 여러 이야기가 끝난 뒤 나는 다른 할머니의 휠체어를 밀어 운동을 하고난 후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오니 근엄한 할아버지께서 나를 부르셨다. 할아버지 무슨일이세요?? 하며 할아버지께
다가가니 할아버지께서 앉으라고 하시고 질문을 던지셨다. 어디서 왔니? 학교는 어디니? 네가 21살이라구 ??등의 질문. 답변을 해드리며 즐겁게 이야기를 하였다.
이야기 중에 들었던 이야기.. 할아버지께서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바로
투입되는 군인이셨다고 하셨다. 무섭지 않으셨어요? 라고 나도 모르게 질문이 나왔었다.
돌아오는 할아버지의 답변.. 당연히 무서웠지 그런데 어쩔 수 없었지 살려면 무서웠지만 싸울 수 밖에 없었어.. 라고 말씀하시는 데 근엄할 수 밖에 없었던 이미지, 말씀하시는 자세하며 단호함 정말 대단하시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파왔다.
한참 그때의 나는 광주의 5.18을 관련하여 탐방 자료조사 등을 하며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고 있었어서 더 크게 다가왔다. 할아버지께서 살아 남아주셔서 감사했다. 정말로 이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내게는 생명의 소중함 , 희생자들의 정신, 역사들을 정확하게 알아야겠구나등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 더 없이 소중하게 다가오게 되었다.
정말로 감사드렸다.
이번 봉사가 있고난 후 난 평소 생활하는 이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 누릴 수있는 것 들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문헌정보학과의 전공을 살려 어떻게 하면 이와 관련된 것들을 잘 보존하고 전할지를 생각해보고 공부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크게 다가오는 이 일들..
언젠가 나도 모르게 잊혀져가는 일들.. 누군가에게는 희생이 따랐던 일들..
나도 힘이 되어 그 일들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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