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20177138/나순옥/자원봉사의 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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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시작으로 입김과 함께 하얀 계절을 맞았다. 3~4개월 동안 꾸준히 자원봉사를 하면서 느낀바가 많고 스스로 변화된 모습도 있다. 처음 시작은 ‘중앙나누리’에서 바우처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점점 장애인 등 다른 분야의 봉사를 하고 싶어졌다. 아무 이득없는 말 그대로의 자(自)원봉사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람 이상의 것을 얻어가는 것 같다. 그동안 같이했던 기독교 재단인 나누리에서도 정해진 시간 외에 추수감사절, 바자회 등 행사에 참여하여 같이 어울리며 즐길 수 있었다. 기관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궁금한 점은 상세히 알려주어 마지막까지 사회복지사란 전문가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시간이 있다.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화요일엔 동구가 즐거워집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화동락’ 행사를 하는 동구장애인복지관이다. 이 기관은 같은 사회복지학부생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이었다. 기관 첫인상은 좀 당황스러웠는데 입구에서 한 남자아이가 보이더니 손을 덥석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쓰다듬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여러 이유로 스킨쉽을 좋아하는 것인데, 그 아이의 태도가 안쓰럽기도하고 순수하기도 했다. 이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이용자분들이 계셨고 연령대도 다양했다. 밖에서 편지쓰기 부스를 체험하는 한 분은 처음 본 ‘나’에게 선생님이라면서 편지를 써주었다. 먼저 친근하게 이름을 묻고 한 자 한 자 글씨를 쓰는 모습이 웃음과 함께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감사했다. 성인이 되면서 접할 수 없는 순수함이었다. 간단한 간식시간 후에 본격적인 화동락이 시작됐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마을잔치 느낌이었는데, 초청 가수들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웃고 즐기는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기관 관장님과 다른 관계자분들도 같이 즐기는 모습에서 ‘아~ 이 기관은 계급없이 서로 잘 이해하고 심적으로 신경쓰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자원봉사자들도 많았는데 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마무리했다. 오히려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엔 아쉬워서 기억을 자꾸 곱씹게 됐다. 또한 화동락을 보면서 사회복지의 이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녀노소 차별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상부상조의 세상을 엿볼 수 있었다.
자원봉사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행동을 취하며 사람과 부딪히는 봉사는 오래 기억에 남고 보람이 더 큰 것 같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는데 즐거웠던 그 당시의 상황과 분위기를 상기하면서 점점 봉사시간을 늘려가는 것 같다. 게다가 사람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서, 여러 사회복지 영역의 선배님들과 만나고 배울 수 있는 이러한 뜻 깊은 활동이 내가 얻는 것 외에 ‘나’를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되어줄 것 같다.
그리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시간이 있다.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에 ‘화요일엔 동구가 즐거워집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화동락’ 행사를 하는 동구장애인복지관이다. 이 기관은 같은 사회복지학부생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이었다. 기관 첫인상은 좀 당황스러웠는데 입구에서 한 남자아이가 보이더니 손을 덥석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쓰다듬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여러 이유로 스킨쉽을 좋아하는 것인데, 그 아이의 태도가 안쓰럽기도하고 순수하기도 했다. 이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이용자분들이 계셨고 연령대도 다양했다. 밖에서 편지쓰기 부스를 체험하는 한 분은 처음 본 ‘나’에게 선생님이라면서 편지를 써주었다. 먼저 친근하게 이름을 묻고 한 자 한 자 글씨를 쓰는 모습이 웃음과 함께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감사했다. 성인이 되면서 접할 수 없는 순수함이었다. 간단한 간식시간 후에 본격적인 화동락이 시작됐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마을잔치 느낌이었는데, 초청 가수들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웃고 즐기는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기관 관장님과 다른 관계자분들도 같이 즐기는 모습에서 ‘아~ 이 기관은 계급없이 서로 잘 이해하고 심적으로 신경쓰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자원봉사자들도 많았는데 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마무리했다. 오히려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엔 아쉬워서 기억을 자꾸 곱씹게 됐다. 또한 화동락을 보면서 사회복지의 이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녀노소 차별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상부상조의 세상을 엿볼 수 있었다.
자원봉사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행동을 취하며 사람과 부딪히는 봉사는 오래 기억에 남고 보람이 더 큰 것 같다.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는데 즐거웠던 그 당시의 상황과 분위기를 상기하면서 점점 봉사시간을 늘려가는 것 같다. 게다가 사람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서, 여러 사회복지 영역의 선배님들과 만나고 배울 수 있는 이러한 뜻 깊은 활동이 내가 얻는 것 외에 ‘나’를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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