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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71477/이강욱/봉사라는 이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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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강욱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18-05-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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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라서 1학년 때엔 분야를 못정해 공부해야하다 보니 전공에 치여 힘들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교양을 들어 보고 싶었다. 아직 2학년이지만 나름 많이 들었다. 지역사회, 창의적 사고, 고사성어 등등으로 해서 최대한 유익한 교양들을 골라 들었다. 그리고 이번 자원봉사론도 마찬가지다. 사회복지학부여서가 아닌, 봉사하고 남에게 베풀자는 마음가짐 하나로 신청했다.

내가 처음에 낯을 심하게 가리기에 같은과 동기 친구와 동반하여 학교 뒤쪽에 있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자원봉사 신청을 해 주기적으로 봉사를 했다. 위 기관은 내가 고등학생 때 체험학습으로도 가봤고 작년 멘토링 때도 가봤기에 외관은 어느 정도 친숙함이 있어, 별 부담감이 없었다. 또한, 학교에서 가깝고 분야도 노인쪽으로 확립했기에 좋다고 생각했다.

수업이 화요일을 제외하면 전부 오전에 시작해 오후에 끝나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첫 마음가짐과는 달리 막상 가기가 꺼려졌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봉사를 하면서 바뀌었다. 해당 기관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배우면서 느꼈다. 물리치료실 보조 업무, 민원 업무, 잔디 관리 보조, 주변 환경 청소 등을 하면서 여러 어르신들에게 인사하다 보니 나중에는 또 와서 고생한다는 말이 내 얼굴을 기억해 주셨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또한, 같이 자원봉사하시는 어르신들이 처음이라 기관에서 서먹하고 어리바리한 우리들에게 이것저것 알려주고 마실 것도 나눠주시면서 담소도 나누다 보니 봉사라기보단 그저 어울린다는 개념으로 시간을 보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피로함 없이 잘 하고 와서 좋았다.

봉사라는 이름 아래 웃어른들과의 세대의 벽을 허물고 동화된다는 느낌으로 기관에 적응해가며 어울려 있기에 별다른 마찰도 없고 기관이 친근감이 느껴진다. 최근에 시험기간이다 보니 해당 기관을 찾아가지 못했다. 확실히 처음과는 달리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고 편해서 좋다. 앞으로도 문제없이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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