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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유아교육과/윤지호/20171267/아이들과의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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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지호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17-11-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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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선택할 때 저에게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수업을 듣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원봉사론’ 교양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게 된 것은 저에게 행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중학생 때 봉사시간을 채워야 해서 사촌 동생과 어린이집으로 봉사를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즐거웠고 힐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유치원교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원봉사론’을 보고 바로 듣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어린이집에 봉사하러 다니게 돼서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오랜만에 가는 거라서 설레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선생님들께서 저를 잊지 않으셨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저를 알아봐 주셨습니다. 2년 만에 봉사를 갔더니 유치원으로 간 아이들도 있었고 새로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어린이집에 가서 첫 번째로 하는 일은 손 씻기입니다. 아무래도 어린아이들과 놀아주고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관련되는 곳으로 봉사를 간다면 이점을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날에는 아이들이 저를 모르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낯설어하고 거리를 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워서 바로 아이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천천히 다가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어린이집에 있는 교구를 닦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교구를 닦을 때 아이들이 이것을 가지고 놀 생각을 하니 깨끗하게 닦아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꼼꼼하게 닦았습니다. 닦을 때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직접 만드신 교구들을 보게 되었는데 유아교육과에 다니고 있지만 1학년인 저는 교구를 아직 만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년부터 매일매일 만들게 될 것인데 그때를 위해서 참고하기 위해서 어린이집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참고 자료용으로 교구들을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유아교육과 학생이 아직 교구를 만들어 보지 않았다면 저처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서 봉사하면서 다양한 교구를 직접 보고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후로 어린이집에 갔더니 애들이 조금씩 다가와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부터 아이들이 아침에 등원하면 반갑게 맞이하면서 인사를 해주고 아이들의 기분과 건강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어린아이들이기 때문에 아파도 아픈지 잘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마다 확인해줍니다. 확인하고 나서는 아이들의 개별 소지품을 정리하고 통합 보육실에서 아이들과 놀아주었습니다. 아이들과 벽돌 블록으로 네모를 만들어 보고 앉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아이가 벽돌 블록으로 집을 만들어서 ‘아기돼지 삼형제’ 책에 나오는 늑대를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아이들의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기 위해서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님들과도 이런 놀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멀리 가기 힘드신 부모님들을 위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실행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도록 격려하며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지 못하면 나중에 어른이 되면 편식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하는 야채와 채소들로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계기로 다시 시작한 봉사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송편 만들기와 밖으로 나가서 꽃과 곤충 관찰하기, 전지에 그림 그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입학 한 이후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자각이 흐릿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봉사를 한 후에 유차원교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해졌고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을 바로잡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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