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171215/황채원/기초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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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동안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봉사하면서 내가 맡은 역할은 체온을 재는 일이었다. 처음 봉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계속해서 밀려드는 환자들이 체온을 재느라 밀리는 줄에 불평하시는 걸 들으며 체온을 꼭 재야 하나하고 나도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 많을 때는 400명이 넘는 환자분들이 오셨고 체온을 재는 사람은 나 혼자. 아니면 시간을 내어 겨우 도와주러 오신 선생님 한 분이셨다. 게다가 환자 중 절반이 어린아이들이었다. 그 때문에 더욱 정신이 없었고 체온계만 들이대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 쩔쩔매며 체온을 재었다. 그러다가 한 아이룰안아든 부모님이 아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예방접종을 해도 괜찮을까요? 하고 선생님께 물어보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예방접종과 감기에 걸린 것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몰랐던 나는 선생님께서 그 부모님께 설명해주시는 것을 들은 뒤에야 체온을 재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예방접종을 하면 열이 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체온이 높은 사람, 감기에 걸린 사람, 특히나 어린 아이들은 민감할 수 있는 문제였다. 환자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지 가장 기초적으로 하는 검사가 바로 체온을 재는 일이었다. 그런 기초적인 일을 가볍게 여겼던 나는 이를 반성하고 더욱 체온 재는 일을 중요시했다. 혹시나 놓쳤을까 봐 한 번 더 체온 재셨냐고 환자분들께 물어보고 환자분들의 체온을 꼼꼼히 살피게 되었다. 그 부모님 후에도 감기에 걸렸는데 체온을 재도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이 여러 번 들려오게 되었다. 그럴 때마다 먼저 체온을 재고 그 후에 정도에 따라 괜찮다는 말을 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보건복지협회에서 한 일들은 대부분 체온을 재거나 안내를 해드리는 일이었다.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조금은 불만을 가지고 봉사를 하였지만, 다시 되돌아보면 그런 일들 모두가 병원 업무의 기초였다. 특히나 체온을 재는 일은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기초 중의 기초. 이것을 항상 머리에 박아두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봉사를 하면서 배운 기초적인 이론적, 실질적인 일들을 경험 삼고 응용하여야 더 다양하고 어려운 일을 해내는 간호사가 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보건복지협회에서 한 일들은 대부분 체온을 재거나 안내를 해드리는 일이었다.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조금은 불만을 가지고 봉사를 하였지만, 다시 되돌아보면 그런 일들 모두가 병원 업무의 기초였다. 특히나 체온을 재는 일은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기초 중의 기초. 이것을 항상 머리에 박아두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봉사를 하면서 배운 기초적인 이론적, 실질적인 일들을 경험 삼고 응용하여야 더 다양하고 어려운 일을 해내는 간호사가 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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