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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77138/나순옥/광범위한 사회복지 실천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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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순옥
댓글 0건 조회 540회 작성일 17-11-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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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20177138/나순옥/광범위한 사회복지 실천현장
 
  우리나라는 복지국가로 달려가고 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같은 복지국가의 특성은 사회복지를 전 국민 대상으로 누구에게나 적용하게끔 한 시스템이다. 바로 보편적 복지를 행하는 것인데, 우리나라도 각 지역에서 바우처 사업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 환경을 경험해보고자 광주 서구 교육청 근처에 있는 “중앙나누리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이 기관을 택한 데에는 사실 광주복지재단에서 했던 서포터즈 활동의 연장선이다. 여름방학동안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대해서 배우고 이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영역이 매우 포괄적이며 바우처에도 중요하게 엮어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했던 자원봉사와는 다르게 행정업무를 엿보며 파악할 수 있었고 그 무엇보다 노인분들에게 일자리사업이 중요하단걸 알 수 있었다. 이 센터는 아동·청소년, 노인, 도서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노인일자리사업이 가장 반응이 좋고 효과도 두드러졌다. 어떤 어르신은 자식한테 손 벌리기 미안해서 센터를 방문하셨다. 실제로 이 같은 이유로 방문하고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또한 시간을 알차게 보내길 원하셔서 지원하시는 분도 계신다. 사회복지사는 일하시길 원하는 분을 도와드리고 급여관리를 하고있다. 그러나 이처럼 수요가 많은데 신청한 어르신들이 모두 선택되진 않는다고 한다. 그 선택 기준이 공정하게 세워져야 모두 골고루 만족할 만한 사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부분 센터로 찾아오시는 분들은 어르신들인데, 직원들의 태도가 상냥하고 손자손녀처럼 대해서 가족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바우처 사업은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어느 정도의 금액을 결재하기 때문에 간혹 예민한 분에 대처하기가 곤란하다고 한다. 이용자의 ‘국민행복카드’로 충전하여 결재하는 방식인데 국가의 지원금이 포함되어 센터가 운영된다. 아직 모든 환경을 다 겪진 못했지만 이런 센터 사업에 많은 동네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고 시·군·구 단위로도 신경을 많이 쓰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사업자로 비교적 쉽게 설치할 수 있어 경쟁이 과열되어 부정비리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모니터링이나 감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더 근본적으로 운영자들의 투명한 재정운영이 이루어져서 모든 이용자들에게 기분 좋은 복지를 실천했으면 한다. 

  그래서 하나하나의 문서작업이 매우 중요한데, 봉사를 갈 때마다 그 서류작업의 한 부분을 도와드리고 있다. 한달동안 진행한 노인 서비스를 날짜, 시간, 프로그램명, 내용, 특이사항 등을 기록하는 것인데 사실적이고 자세히 기록해야한다. 현장에서 사례관리 사정지를 기록한 것을 보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이것도 구체적으로 거짓 없이 써야한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미술교실, 음악교실, 영화감상, 여행가는 것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재미가 있었다. 광주시에서 기본 제공되는 프로그램 외에도 재밌는 게 많아 사회복지사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중요할 것 같다. 서비스에 강사를 섭외하고 한 번씩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장소, 음식, 장비 등 세세하게 챙기고 심지어 장례식장도 체크하는 등 꼼꼼하고 섬세하게 진행해야 하는 업무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항상 웃고 즐겁게 생각하고 어떻게라도 이용자들에게 좋은 것을 제공하고 싶어 하는 직원들의 마음이 멋있었다. 앞으로도 봉사는 계속하지만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겪으면서 일선에서 복지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의 태도를 배워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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