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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61118/이영희/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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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희
댓글 0건 조회 583회 작성일 17-06-0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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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사회복지학부/161118/이영희

 

   약 6년간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각종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참여하고 **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인생 지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자서전 만들기라는 주제를 통해 활동을 하던 중 추억회상 Project 라는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의 겉을 봤을 때는 꽃길만 걸었을 것 같던 분들도 각자 과거의 아픔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공감의 힘은 아픈 과거의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며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있는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요양병원에 방문하여 봉사를 하던 중 이 사회복지 기관의 문제점을 인식하며 원인을 파악하던 중 후원금이 사회복지프로그램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전에서 주최하는 관광지 속에서 후원금을 확보하는 활동에 참여하였는데 ***전 기관 이외의 타 기관이 후원금을 어떻게 확보하는 지 궁금하여 다른 타 기관의 후원금 관련 활동에 참여해보고 싶어서 방문하였으며 노인 주간 보호시설에서의 프로그램 운영 체제에 관심이 생겨서 ****요양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활동의 결정 요소 후원금

   나는 **요양병원에서의 봉사활동에서 틀에 박힌 전형적인 프로그램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활동인지 의문이 들었었다. 사회복지사의 업무 과다로 인해 프로그램 계획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라고 나는 추측을 하였었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예산 부족이라는 것이었다.

부족한 예산으로 사회복지사가 얼마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할 수 있는가? 부족한 예산으로 발전이 생기지 않을 법한 클라이언트를 위한 활동들을 하는 곳은 이 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나는 현재 무엇을 해야 할 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결심한 활동이 후원금을 확보하는 활동이다.

***전에서 주최하는 후원금 확보하는 활동은 정말 발로 뛰는 활동이라서 지치기도 했지만 얻어 간 것도 많은 봉사활동이었다. 후원자를 늘리기 위해서 ***전이라는 단체에 관심을 가지게 해야 하는데 다수가 그냥 지나갔다. 그러나 체험을 통해 ***전이라는 단체에 관심을 가지게 한 후 후원자를 늘리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인거 같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게 부스를 운영함으로서 후원자를 늘리며 기금의 액수가 늘어났다. 물론 꼭 후원을 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겠다는 자세를 가지며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은 정말 뿌듯했다.

 

 

이외의 다른 기관은 어떻게 후원금을 확보하는가?

   직접 발로 뛰는 것이 아닌 다른 기관은 어떻게 후원금을 확보하는지 궁금하였다. 그래서 나는 ****스의 기관을 방문하였다. 방문하여 후원금 관련 봉사를 시작하였다. 이곳은 일단 각 학교를 상대로 응원이 필요한 해외의 형/오빠/누나/언니 에게 편지쓰기를 운영하고 있었다. 물론 그편지지에는 작은 봉투가 달려있다. 그곳에는 아이들의 작은 기부금이 들어있다.

누군가를 위로하는 글과 그림, 시 등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용돈보다 갚진 것은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라고 생각하였다. 아이들 모두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우열을 가려서 4개정도 뽑아서 시상을 하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픈 부분이었지만 그 모든 아이들에게 상을 주고 싶었다. 자신의 용돈을 아껴가며 후원을 하는 모습이 나를 한없이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도 평소 후원금이라는 것은 금액이 꼭 커야 해라는 잘못된 생각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구겨진 용돈을 담은 봉투를 보고 나는 작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학교의 편지지를 열어 봉투 속에서 꺼낸 돈들은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였다. 이렇게 작은 금액들이 하나의 큰 금액으로 모인 것을 보니 한없이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왜 후원금이 부족할까 항상 의문만 든 나에게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다. 후원금이 부족한 이유는 바로 나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도 들었다.

 

 

후원금보다 더 중요한 것

   모든 활동의 중심이 후원금이라는 관념에 박힌 나에게 관념을 깨지게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요양원에 방문은 나를 또 다시 반성하게 만들었다. 운영예산이 많으면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이언트 분에게 행복을 주고 발전을 준다. 라는 나의 착각을 거울이 깨지듯 만들어 준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단순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였다. 그 속에서의 나는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 활동이 이분들에게 무슨 재미를 주고 무슨 발전을 줄지 의문이 드는 활동이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나의 노래3곡은 그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함으로서 활력소가 되었다. 나는 그동안 너무 자본주의에 치우쳤다는 것을 알았다. 단순한 활동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활력소가 된다는 것. 이보다 값진 활동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활력소가 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나도 그 분들을 통해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일주일에 주 1회 봉사를 매일 가지만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누군가에게 나는 손주 며느리이고 누군가에게는 딸이다. 누군가에게 가족 같은 존재가 될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해야할 일인 것 같다. 봉사활동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돕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활동인 것 같다.

 

 

거울, 무엇을 뜻하는가?

   우리는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거울을 본다. 그러한 거울은 나의 잘못된 면이 있는지 나 자신을 사실 그대로 들여다보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나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이 있기 때문이다.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거울이라는 존재가 내 자신에게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매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피드백한다. 나 자신의 한쪽측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거울에 비친 나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조언을 한다. 물론 내 자신이 비참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두렵지가 않다. 내일은 발전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기 때문이다. 봉사 활동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돕는 활동이 아니다. 나 자신의 발전을 돕는 활동인 것 같다. 봉사활동이라는 것을 통해서 나의 진정한 웃음을 만들어주었고 사회적인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다.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내가 앞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봉사활동을 통해서 조언을 하며 발전해나갈 것이다.

 

20171학기 자원봉사론을 마치며

   예비 사회복지사인 나에게 자원봉사론은 다시 한 번 정확히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강의였다. 정말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닌 진실 된 봉사의 뜻을 알게 해 주었다.

우리는 쉽게 말한다. 시간이 없어서 봉사활동을 못한다고 하지만 시간은 핑계이다. 시간만 채우는 봉사는 진정한 봉사가 아니다. 짧은 시간이여도 진심으로 하는 봉사가 진정한 봉사의 의미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클라이언트에게 다가갈 때는 봉사활동이라는 것을 꺼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봉사라는 단어는 약자가 강자를 돕는 다는 인식이 아직 강하다. 그러한 인식을 하게 될 경우 누구는 상처로 남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봉사라는 것은 나 자신을 돕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활동을 통해서 한층 더 성숙한 나로 발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 강의를 이끌어 주신 정태신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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