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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유아교육과/20171503/윤예원/익숙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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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예원
댓글 0건 조회 503회 작성일 17-06-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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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시간 이상을 같은 기관에서 봉사하면서 센터 복지사 선생님들과도 친해지고 서로 간의 믿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가서 업무보조를 하는 것도 능숙해지고 어떤 부분을 도와드려야 센터 운영에 더 편할지 혼자 생각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 뿌듯했습니다. 계속 해왔던 일이 업무보조이기 때문에 센터 내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맞춰서 문서를 정리하는 것도 수월해지고, 아이들의 출결관리를 하면서 센터 내 아이들의 이름을 외울 수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아동센터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것을 주변 친구들이 알고 있었는데, 항상 즐겁게 봉사를 다녀오는 모습을 보고 함께 봉사를 가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하루는 친구와 함께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유아교육과다 보니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고, 아동 관련 활동들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번엔 아이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날에 복지사님께 연락을 드려 여쭈어봤고,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친구와 함께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오후시간의 아동센터는 시끌벅적하고 활기찼습니다. 저와 친구를 처음 보는데도 전혀 낯설어 하지 않고, 그 날 본 시험지를 가져와 결과를 뽐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결과에서 기뻐하면서도 1개의 틀린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는 아이에게 풀이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서류 정리와는 또 다른 뿌듯함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친구와 함께 봉사활동을 해서 즐겁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활기찬 아이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훨씬 즐거웠습니다. 이 날 이후엔 평소처럼 계속 오전시간에 업무 보조를 하러 갔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한 번의 경험으로도 내가 택한 학과가 나에게 잘 맞는다는 확신이 들었고, 더 열심히 꿈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아이들의 놀이방에 있는 캐비닛을 정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위험한 물건들이 가장 아랫칸에 널부러져 있는 것을 저번에 봤기 때문에 꼭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복지사 선생님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고, 마지막 봉사 날이라서 아쉬워 하는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나오면서 내가 했던 활동들과 아이들이 생각났고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자원봉사론 활동으로써의 마지막 봉사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계속 봉사활동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센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지만 학과에 관련된 봉사활동이었기 때문에 저의 미래와 현재에도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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