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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 20171664 이보은 애들아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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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보은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17-11-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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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치료학과 20171664 이보은 애들아 같이 놀자~!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주로 노인복지 회관에서 봉사를 하였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한 뒤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봉사하기가 어려운 상황 이였는데,  ‘자원봉사론’ 교양수업을 들으면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항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만 하다 보니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진월동에 위치한 좋은 친구 지역아동센터라는 기관입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주로 맞벌이하시는 부모님들로 인해 방과 후에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나 빈곤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가정의 기능을 보완하며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 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봉사하러 간 날, 센터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떤 아이들이 있을지 굉장히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지만 들어가고 나서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많이 없어 당황했습니다. 그 이유를 여쭤보니 1시는 아직 학교가 끝날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2시쯤에 많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일단 일찍 온 아이들과 함께 30분간 같이 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본 저를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해주며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낯을 가리지 않는 것도 있지만 이 센터에는 봉사자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먼저 다가오는 것을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은 각자가 해야 할 공부를 시작합니다. 제가 간 날에는 아이들이 대부분 국어와 수학, 그리고 과학 공부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채점이 필요하면 저에게 와 부탁을 합니다. 아이들이 대부분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따로 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학년들은 주요 과목 공부가 끝나면 책 한 권을 가져와 5~7문장을 읽고 공책에 글씨 쓰는 연습을 합니다. 또 다른 아이들은 책을 읽고 한 줄 독후감을 쓰기도 합니다. 저학년들의 글씨 쓰는 연습이 끝나면 저는 틀린 맞춤법을 고쳐줍니다. 그리고 나면 아이들은 자신이 그날 한 것들을 수첩에 적어 원장님께 검사를 맡고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모든 아이들이 오는 시간이 달라 저는 봉사시간의 대부분을 아이들 공부 봐주는 것에 썼습니다. 봉사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오늘 했던 봉사를 생각해보니 작지만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고 뿌듯했습니다.

  제 전공이 작업치료라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아동은 성장이 다 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자아 형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라는 말을 듣고 아동에게 학습과 놀이의 재미를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는 보는 것 듣는 것 등 여러 가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봉사를 통해 아이들의 자아형성을 올바르게 확립하기 위한 도움을 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다음에 봉사 갈 때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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