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61500/박다향/도움이 되는 사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박다향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17-06-07 10:23

본문

도움이 되는 사람

굿네이버스 봉사를 하던 중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분들은 우리나라 아이들이나 후원하지 왜 다른 나라 아이들을 후원하냐고 한다. 내 생각에는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후원을 해주는게 마땅하지만 지구촌 많은 곳곳에는 우리나라 아이들보다 더 안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아사, 객사하게끔 만들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복지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프리카나 동남아 아이들은 아침 일찍 물을 기르러 먼 길을 간다. 학교도 가지 못하고 말이다. 우리에게는 수도꼭지 한 번만 올리면 쉽게 나오는 물이 그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귀한지 물을 아껴서 써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하지만 쉽게 실천하지는 못하고있다. 여름에는 아침 저녁으로 더우면 씻고 그 씻는 동안에도 물을 계속 틀어놓는 낭비를 하며 그 행동이 잘못됐다는걸 알면서도 물을 받아서 쓰는 쉬운 습관하나 못기르는 나 자신이 한심하다. 그 후원금을 모아 그 아이들이 먼 길을 가서 물을 떠오지 않아도 되게 샘을 만들어주거나 그 아이들에게 학교를 지어 교육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우리는 학교에 가고 물을 쓰는게 당연한 일이고 쉬운 일 같은 이런 일이 이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큰 보탬이 될 지 생각하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 국제구호기구 광고만 나와도 마음이 너무 아팠다. 밥을 못먹어서 갈비뼈가 다 드러나고 배만 볼록 나와있는 그 아이들의 모습이 항상 너무 안타까웠다.

초중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사랑의 빵이 그렇게 큰 역할을 하는 지 몰랐다. 항상 수거하기 직전에 천원짜리 하나 넣고 말았다. 그 행동 하나하나가 지금 와서는 다 후회되는 일을 한 것이다.

앞으로는 후회되지 않는 삶 적어도 남한테 도움을 주고 피해는 안주며 살아야겠다.

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 하는 방과후아카데미도 다다음주면 한 학기 수업의 끝이다. 작년 여름부터 해온 방과후아카데미 봉사가 많은 교훈을 주었던 것 같다.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는 중학교1,2학년 진짜 말 안듣겠다.라고 생각했다. 말을 좀 안듣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까끔쌤 까끔쌤하며 우리가 가는 날 반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다. 쌤이라는 말이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지금은 좀 익숙해졌다.

직접 짠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함께 한 한달에 2번이란 시간이 너무 보람됐다. 9시에 끝나는 봉사라 몸은 항상 지쳐 집에 돌아가지만 하나하나 프로그램을 끝내갈 때는 정말 그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한 학기동안 프로그램 운영을 끝낸 나에게도 칭찬해주고 싶고 그 프로그램을 잘 따라와준 아이들에게도 칭찬해주고싶다. 한 학기동안 후회되는게 있다면 그 아이들이 사랑을 준 만큼 나는 더 큰 사랑을 베풀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2학기 때도 개강하면 9월부터 봉사가 시작되는데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친해져서 그 아이들이 준 사랑보다 큰 사랑을 내가 주고 싶다.

​자원봉사론 수업도 끝나가고 이제 종강으로 향해간다. 중고등학교때도 봉사를 종종 가긴 했지만

그렇게 봉사활동을 자주가는 편을 아니라 이번 30시간이 올해 한 일중 꽤나 보람찬 일이었다.

봉사활동 끝내고 집에 돌아갈 때 항상 주고 받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도 정말 듣기 좋다.

자원봉사론 과목을 수강하며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을 배웠고 자원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여길만큼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했다. 주기적으로 꾸준히 여러 기관을 방문해서 나눔을 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마음 먹었다.​ 엄마가 항상 먹고 대학생이라는 말을 하신다. 대학생은 1년 12달중 절반이 방학아니냐는 말을 많이 하시고 집에서 아무일도 안하고 있으면 정말 한심하게 생각하시는데 방학 때도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봉사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나기에 영아일시보호소도​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 적어도 타인에게 피해는 입히지 말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다. 봉사활동을 하며 사랑을 전하고 많은 도움을 베풀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