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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71412/ 박다빈 /소중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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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다빈
댓글 0건 조회 432회 작성일 17-06-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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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을 마지막으로 3개월간의 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3개월, 짧다면 짧고 길면 긴 이 시간은 저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었고, 봉사는 어르신뿐 만 아니라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방문, 어색하게나마 도와드리려

노력하고, 무엇을 도와드릴까 고민하던 모습에서 3개월이 지난 지금, 이젠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고 어르신분들과 많이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

어르신분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손녀처럼 아껴주셨습니다.

덕분에 3개월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어르신분들 중 한

할머니 한 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셔서 종종 산책을 함께 나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우리 학생들 덕분에 산책도 하고 참 좋네라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하시곤

하셨습니다. 사실 정말 감사드리는 건 저였습니다. 산책을 하며 할머니께선 항상 저에게

덕담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며 저에게 큰 힘이 돼주셨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봉사를 갔을 때 이제 정들었는데 헤어지려니 아쉽네라고 말씀하셨을 때 참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저 또한 헤어지는 것이 많이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어르신 분들과 저는 정이 많이 들었고, 매주 뵙다가 안 뵈니 그

허전함이 정말 클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봉사하기 전에는 그저 시간만 빨리 채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과 지내며 봉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4시간이라는 시간이 참 짧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봉사 땐 함께 계셨던 사회복지사분들께서 그동안 고마웠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잘 지내길 응원해주셨고, 어르신 분들께서도 좋은 말씀들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봉사를 통해서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 것 같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짧은 시간 동안 봉사를 하며 참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언젠가 꼭 다시 한 번 찾아가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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