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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71168/김예지/전거복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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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예지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17-06-0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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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학기말이 되었다. 내가 이 강의를 듣게 되면서 시작하게 된 봉사를 가는 것이 익숙해지고 ‘별별학교’가 내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아이들과도 친해지고 그 곳에서 어려워했던 부분도 이제는 속앓이를 하지 않고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학기에 별별학교를 하면서 큰 행사를 두 번 참여하였는데 그것은 1차 보고서 때 언급했던 동아리 활동과 5월 15일 날 열렸던 학교 밖 청소년 체육대회였다. 광산구 뿐 만 아닌 북구, 동구, 서구에서 많은 학교 밖 청소년과 선생님들이 모였다. 사실 나는 운동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한 후부터 나는 계속 망설였다. 괜히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지, 선생님이 학생보다 더 못하는 꼴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참여하고 보니 내가 운동을 잘하지 않아도 그저 즐거운 마음과 성실한 마음이 있으면 그 행사를 잘 참여할 수 있었다. 체육대회에 다양한 활동을 참여하고 아이들을 인솔하면서 책임감과 더불어 긍정적인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사실 처음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있었다. 문제가 많은 아이들이 아닌지, 처음 보는 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비난을 날리진 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아이들과 친해지고 난 뒤엔 달랐다.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도 많았고 호기심도 많았다. 또한 정도 많아 내가 부득이 하게 오지 못한 날엔 왜 오지 않았냐며 걱정도 해주었다. 또한 별별학교에 새터민이 있었는데 그 아이에 대한 편견도 마찬가지 였다. 북한에서 온 아이이니 만큼 사연도 불만도 많을 것이고 말 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다른 아이와 다르지 않게 평범했고 활발했다. 오히려 내가 그 아이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았던 것이다. 학교를 나오지 않았거나 그만둔 아이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때서야 깨달았다. 그 동안에 그런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품고 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전거복철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처럼 내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 품었던 생각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별별학교는 내게 많은 교훈과 배움을 주었다. 사람을 색안경 끼지 않고 바라보는 마음과 성실함과 책임감, 그리고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었다. 처음에는 마냥 이러지 않았다. 아이들이 서로 싸울 때 어떻게 말려야 할지도 몰랐고 항상 수동적인 일만 맡아해서 아이들에게 역할을 나누어 주거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해 혼자 전전긍긍했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수업을 나가고 일지를 쓰면서 내가 어디가 부족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배운 후 내 단점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아이들도 내게 처음과 달이 많이 활발하고 믿음직해졌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처음 3월달에 나와 지금의 내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뿌듯하고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느낌에 의욕이 더 올라갔다. 1학기는 끝나가지만 나는 아이들과 함께 더 좋은 행사를 많이 참여할 것 이고 나와 아이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 이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얻어가는 것이 많아 행복하다. 누군가를 위해 공부하고 배운 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 한 일인지 깨달아가는 학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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