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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보건의료관리학과/151475/임수정/아쉬움과 후련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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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정12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17-06-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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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보건의료관리학과 15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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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지역아동센터에서의 32시간 봉사가 끝이 났습니다. 봉사 마지막 날이 다가오기 2주 전부터는 새로운 봉사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 오신 선생님들과 어색해 하면서도 붙어서 조잘대는 모습을 보니 처음 봉사를 갔던 날이 생각났습니다. 많이 어색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고 친해지면서 점점 편해지는 과정이 참 좋았습니다.

 

어떠한 정확한 동기가 있어서 아동센터를 봉사활동 기관으로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기왕 하는 봉사 내가 즐거워야 그곳에 가서도 피해 끼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아이들을 만나면서 나를 매번 당황스럽게 하는 아이들도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봉사 마지막 날까지 그 아이는 나를 당황스럽게 했지만 당황스러움 보다 마지막 날인데 아무 탈 없이 웃으면서 끝내고 싶었습니다. 짓궂게도 마지막 날이니까 이렇게 할 거예요~"하는 남자아이의 말에 조금은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장난기가 많아서 매번 이렇게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하지만 착한 아이라는 것을, 일부러 장난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제 저런 모습도 오늘이 마지막이겠지 하는 마음에 괜히 더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함께 봉사를 했던 교육 선생님은 그날따라 저희가 없는 날 동안 몸이 편찮으셨다고 합니다. 얼굴이 부어서 안쓰러웠습니다. 원장님은 우리가 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노인복지나 장애우 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힘들어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왠지 모르게 참 좋았다고 합니다. 센터 시간이 끝나도 더 있고 싶어서 집에 가지 않고 놀고 있는 아이들의 응석이 좋았고 함께 지내면서 유치하게 놀고 순수하고 밝은 아이들의 모습에 자기에게 어떠한 시너지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센터 아이들에게는 내가 살면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순수함과 아이들만의 밝음이 있습니다.

 

저는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공부를 하면서 지내는 시간도 좋았지만 밖에서 놀고 그냥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말씀해 주신 강사 선생님에게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강연이었지만 저에게도 깊은 감명을 중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행동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쁜 그 마음 꼭 변치 않고 잘 자라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지내고 있든 서로 다른 성향의 아이들이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거리낌 없는 모습은 내가 배워야 할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제가 도움을 많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 말아달라는 것은 항상 신경 쓰며 아이들과 있는 시간 동안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이 배웠고 짧은 시간에 하루가 다르게 커버리는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이젠 정해져 있지 않지만 기억 속에 항상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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